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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유동홀더 이용한 신개념 유동 타이라바 출시

by 사계A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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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타이라바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유동식 타이라바보다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좋든 싫은 기존 유동식 타이라바를 사용했다. 그런데 최근에 유동식을 택했지만 라인이 헤드를 관통하지 않고 헤드 위에 달린 유동홀더를 관통하는 형태가 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자칼에서 출시한 새로운 타입의 타이라바인 TG빈빈 스위치는 텅스텐 헤드에 고리가 달려 있다. 헤드는 유선형으로 조류의 저항을 적게 받게 설계해 안정적으로 수직으로 하강한다. 헤드에 달린 고리에는 낚싯줄이 통과하는 유동홀더를 연결하며 유동홀더를 통과한 쇼크리더에 바늘과 스커트를 연결한다.  쇼크리더가 닿는 부위가 유동홀더에 국한되기 때문에 이물감, 저항감이 기존 타이라바에 비해 적은 것은 물론 유동 타이라바가 추구하려 했던 폴링 시 헤드와 스커트의 분리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운용하는 원리는 기존 타이라바와 다를 것이 없지만 기존 타이라바를 더 콤팩트하게 만들고 라인과의 저항, 참돔에게 주는 이물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어종 역시 참돔에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어종을 노릴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헤드가 텅스텐이라 기존 타이라바에 비해 두세 배 정도 비싸며 유동홀더를 장착한 결과, 헤드의 유동성은 강화되지만 라인이 유동홀드에 꼬이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기존 타이라바도 바늘이 헤드에 얹히거나 라인이 헤드에 꼬이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새로운 유동식 타이라바 역시 꼬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국내에서는 GB굿보이가 비슷한 형태의 ‘MG홀더 블레이드 유동식 타이라바’를 출시했다. 작동 원리는 같으며 몸체를 텅스텐이 아닌 납+코팅으로 제작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헤드에는 소형 블레이드가 있어서 폴링을 더욱 안정적이고 블레이드의 회전으로 대상어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차별점이다. 일본의 경우 타이라바가 출시된 후 10여년이 넘게 블레이드를 장착한 제품이 다량 출시되었다. 블레이드가 장착된 헤드의 경우 헤드가 바닥에 착지하고 떠오르는 순간 참돔에게 더 강한 어필을 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새로운 타이라바 제품들은 올해 겨울 현장에서 그 효과가 검증될 예정이며 아직은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다만 타이라바의 경우 새로운 제품이 곧 새로운 테크닉이 되고 있기 때문에 2023년 타이라바 트렌드를 잡고 싶다면 한 발 앞서 새로운 제품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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