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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대전갱이낚시 - 말랑말랑하고 툭툭 끊어지는 웜이 효과적

by 사계A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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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대상어가 전갱이라는 사실로 예전에 볼락이나 갈치를 낚을 때는 웜 자체의 액션이 중요했으나 전갱이용 웜은 부드러움이 가장 중요해 마치 생미끼처럼 말랑말랑하고 자연스럽게 툭툭 끊어지는 타입이 좋다. 실리콘 재질로 잘 늘어나고 탄력이 넘치며 액션이 잘 나오는 웜은 대전갱이낚시에 적합하지 않으며 소금이 소량 천가되어 있거나 탄력이 없고 약간 뭉툭하게 투박한 것들이 전갱이에게 잘 먹힌다. 전갱이는 짧고 빠르게 입질을 하기 때문에 탄력이 좋은 웜은 전갱이가 더 빨리 뱉는 경향이 있고 웜의 탄력과 액션이 전갱이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루어낚시에선 ‘큰 베이트에 큰 고기’라는 말이 있지만 적어도 전갱이낚시에서는 그런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전갱이는 바닥에서 마치 붕어처럼 자잘한 먹이를 쉴 새 없이 흡입했다가 뱉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큰 웜이 오히려 입질을 나쁘게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길이 1.5인치를 즐겨 쓰며 당겼을 때 거의 늘어나지 않고 잘 끊어지는 웜을 선택하면 무난하다. 단, 잔챙이 전갱이를 노리고 일본식 아징을 한다면 길이를 1~2인치로 자유롭게 운용하고 웜의 재질도 실리콘인 제품을 쓰는 게 좋다. 그 이유는 일본식 아징의 경우 자잘한 전갱이를 다양한 액션으로 낚은 재미를 느끼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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