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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이론/가을 (18)
붕어터
상류, 중류, 하류의 구분이 뚜렷한 형태의 반계곡지는 대부분의 저수지에 해당된다. 반계곡지는 특성상 수초는 중상류 일부에만 자라는 곳이 많고 토양에 따라 수초의 종류도 다르다. 모래가 많이 섞인 토양에서는 갈대, 뻘인 곳에서는 마름과 부들, 사토질에서는 뗏장수초가 잘 자란다. 찌는 수초 가까이 세우되 밀생한 수초 사이에 집어넣기보다는 틈새가 듬성듬성한 곳을 노리는 게 좋은데 수초구멍이 너무 좁거나 접근로가 비좁으면 의외로 붕어들은 접근을 꺼리기 때문으로 최소의 어도가 확보되는 넉넉한 수초구멍을 찾는 게 중요하다. 한편 가을철 반계곡형 저수지는 주변에 오염원이 없는데도 물색이 잿빛으로 변해 있는 곳이 종종 있는데 이 모습을 본 낚시인들은 물이 오염되어 썩고 있다고 판단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여름에 ..
봄에는 큰 지렁이가 좋지만 겨울에는 작은 지렁이가 좋다. 전체 길이가 5cm 안팎의 약간 작다 싶은 지렁이를 선택한다. 지렁이가 작을 경우 붕어의 눈에 띄는 시각적 효과가 약해질 것 같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지렁이의 크기와 입질 빈도는 큰 상관이 없다. 오히려 작은 지렁이를 여러 마리 꿰는 것이 큰 지렁이를 한 마리 꿰는 것보다 시각효과가 크다.
초저녁이 돼 케미를 끼워 넣는데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날은 초저녁낚시를 포함한 밤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 물안개가 생기는 이유는 저수지 수온에 비해 외부 기온이 너무 차갑기 때문으로 물의 미세한 입자가 수증기 형태로 증발하고 더욱 넓게 확산되는 게 물안개다. 물안개는 초겨울처럼 일교차가 크게 나는 시기에 발생하는데 이런 날은 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 대다수 낚시인들은 차가운 외기온이 수온을 떨어뜨린 결과라고 말한다. 이처럼 초저녁부터 물안개가 무성하게 피는 날은 밤새 재미를 보기 힘들다가 다음날 아침에 돼서야 입질이 들어올 때가 많다. 그것도 여름처럼 여명 무렵이 아니라 한두 시간 이상 늦은 8~9시 무렵이 돼 햇살이 확 퍼질 무렵은 되어야 입질이 들어온다. 그리고 이런 날 낚시를 해보면 아침 ..
초겨울 수로낚시터의 황금시간대는 아침 7시~10시다. 서서히 해가 뜨는 동틀 무렵보다 햇살이 완전히 퍼져나간 시간대에 활발한 입질이 들어온다. 그 이후로는 입질이 뚝 끊어지는 게 상례다. 그 다음으로 기대되는 시간은 해질녘으로 오후 4시 무렵부터 케미 꺾기 전까지의 2시간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해질녘은 오전과 비교할 경우 입질 확률이 30% 미만에 머물 정도로 폭발력이 약하다. 대체로 밤에는 거의 낚시가 되지 않는다. 간혹 밤에도 입질이 잘 들어오는 수로들도 더러 있다. 그런데 이처럼 밤낚시가 되는 곳은 초저녁에는 입질 확률이 떨어지고 대부분은 자정을 넘긴 새벽 1시나 2시 무렵부터 입질이 올 때가 많다. 따라서 추운 겨울밤을 상대하는 낚시인 입장에서는 매우 피곤한 입질 타이밍인 셈이다.
천류 필드스탭 팀장인 김중석씨의 견해에 따르면 가을 붕어낚시의 황금기는 마름이 삭는 시기로 가늠할 수 있는데 마름 줄기가 녹아 바람에 밀려 이리저리 떠다니는 시기가 바야흐로 가을 붕어낚시의 본격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고.그러나 그 직전 상황이라면 김중석씨는 뗏장수초와 마름이 가까이 닿아있는 곳을 가을 붕어의 최고 포인트로 삼고 있는데 평소에는 아늑한 마름밭에 숨어있던 붕어들이 저녁이 되면 뗏장수초 인근으로 나와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 뗏장수초가 저수지 전역에 분포해도 기왕이면 뗏장수초가 연안에서 3m가량 앞쪽으로 나가서 마름과 닿은 곳이 좋은데 그런 곳은 수심도 1.5m로 깊고 연안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 붕어의 경계심도 덜하기 때문. 가을 시즌엔 뗏장수초와 마름의 경계면이 제 1순위로 노려볼 지점이며 제..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가 좋아하는 가을철 붕어낚시 수초대는 정수수초와 침수수초(또는 부엽수초)가 함께 어울린 곳으로 그중에서도 연안에 부들이나 갈대가 자라있고 좀 더 깊은 곳에 마름이 자리한 포인트를 좋아한다고. 평소에는 붕어가 어두운 마름 밑에서 은신해 있다가 먹이활동 시간이 되면 얕은 연안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아무 것도 없는 맨바닥이나 침수수초대보다는 부들, 갈대처럼 듬성듬성한 공간을 지닌 곳을 더 선호한다고. 부들과 갈대가 있는 곳은 공간도 널찍널찍해 큰 붕어가 몸을 숨기며 회유하기에 좋고 먹잇감도 풍부하며 마름과 정수수초 사이의 빈 공간이 바로 붕어의 회유로가 되며 그 사이는 바닥도 비교적 깔끔해 붕어가 쉽게 먹잇감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반면 줄풀은 약간 사정이 다른데 부들은 곳곳에 틈새가 넓지..
서울 대림낚시 대표 임연식씨는 가을이 짙어갈수록 관심을 갖는 수초는 연으로 난공불락의 요새 같던 연이 서리를 맞기 시작하면 급격히 삭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인 동절기낚시에 접어든다고 볼 수 있다. 늦가을이 되어 연 잎이 삭아내려도 물속 줄기는 여전히 질겨 낚시를 어렵게 만드는데 이때는 연밭 안쪽을 직공하기보다는 인접한 수초지대와의 경계면을 노리는 게 유리한데 이 경우 임연식씨가 관심을 갖는 수초가 부들로 보통 연만 있는 곳은 바닥에 청태, 물수세미 같은 침수수초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연을 제거하더라도 낚시가 어려운 상황이 많은 반면에 부들이 자라는 곳의 대부분은 바닥이 깔끔해 그만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고. 따라서 포인트를 선정할 때는 부들과 연이 맞닿아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찾되, 부들과 접..
붕어낚시 고수들에게 가을 붕어낚시 최고의 수초 포인트를 물어본 결과, 단독 수초보다는 두 종류 이상의 수초가 어울린 곳을 최고의 공략지점으로 꼽았다. 비바붕어 이사 신혁진씨는 갈대와 부들이 혼재한 포인트를 매우 좋아하는데 부들과 갈대는 봄부터 겨울까지 가장 안정적인 조과를 보여주기 때문. 겨울과 이른 초봄에는 햇살에 빨리 달궈져 주변 수온을 높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붕어가 안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특히 산란철에는 요란스럽게 수초제거작업을 해도 붕어가 쉽게 빠져 나가지 않는 점이 장점으로 멀리 빠져나갔다가도 금방 다시 수초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초제거작업 후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다고. 반면 겨울로 갈수록 갈대와 부들 속에 머무는 붕어의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한 번 소란을 피워 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