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론/가을19 가을낚시 TIP 봄보다는 조금 예민하게 찌맞춤 새우낚시인 중엔 찌맞춤을 항상 똑같이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봄, 여름, 겨울, 세 계절에 따라 세 가지의 찌맞춤을 한다. 붕어의 입질 상태가 각 계절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봄은 붕어의 입질이 왕성한 때다. 찌와 봉돌을 단 채로 수조에 넣으면 천천히 내려가 바닥에 닿을 수 있으면 된다. 6월~9월의 여름은 봄 만큼 입질이 왕성하지는 않지만 수초 등 장애물이 많은 계절이라 채비가 어느 정도 무거워야 바닥에 제대로 닿는다. 그래서 수조에 찌를 넣으면 빠르게 내려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반면 10월~1월의 가을·겨울 시즌은 붕어의 입질이 약한 편이다. 새우를 미끼로 쓰더라도 찌맞춤을 다소 가볍게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떡밥낚시를 할 때처럼 봉돌이 너무 가벼우면 .. 2024. 7. 19. 월척 벙커 뗏장수초 가을로 접어들어 수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뗏장수초는 붕어의 은신처로 등장한다. 물론 연도 마름과 비슷한 시기에 형체가 사라지지만 잎이 삭아 내리는것일 뿐 억센 줄기는 겨울 내내 유지되며 겨울을 넘겨 이듬해 봄이 돼야만 흐물흐물해진다. 그래서 연밭낚시의 피크는 겨울이 아니라 사실은 봄이다. 게다가 연은 뗏장수초보다 저수지 안쪽에서 자라기 때문에 연안에서는 노려볼 만한 곳이 한정적이다. 반면 뗏장수초는 얕은 연안에 밀생하므로 낚시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공략할 수 있는데 만약 늦가을 낚시터에 도착했는데 연안에 뗏장수초가 자라있다면? 규모에 관계없이 무조건 대를 펴는 게 좋다고. 기온이 더 내려가면 뗏장수초 주변으로 몰려드는 붕어의 수는 더욱 늘어나는데 마름은 이미 줄기만 남은 상태지만 뗏장수초는 형태를 온전하게.. 2021. 11. 28. 가을에는 왜 수로낚시가 잘 될까? 엣부터 전해지는 말. 가을은 수로낚시의 계절. 가을이 되면 농사가 끝나면서 수로에서 물을 끌어다 쓰는 일이 없어져 수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주요 원인인데다 마침 그 시기에 환절기라 저수지는 턴오버 현상이 발생해 수온이 들쭉날쭉해진다.비가 많이 온 곳은 만수가 된 곳도 많아 대다수 연안 포인트가 물에 잠기기 때문에 낚시 여건도 불리해지는 반면 수로는 늘 물이 조금씩 흐르기 때문에 상층수와 하층수가 늘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하며 붕어들도 그런 잦은 변화에 이미 적응돼 있는 상태라 영향을 덜 받는다고 . 2021. 10. 11. 보름달 뜨는 날은 조황 부진 보름달은 붕어낚시의 악재 중 악재fh 보름달이 뜨면 사방이 훤해져 낚시인이 밤에 활동하기는 좋지만 조황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우선 붕어 씨알이 급격히 잘아진다. 봄에는 산란 욕구 때문에 낮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하지만 그 외의 시기(장마철 오름수위 제외)에는 대부분 밤에 큰 붕어들이 올라온다. 그만큼 큰 붕어가 빛에 민감하다는 얘기다. 구름이 낀 날은 달빛이 가려지므로 괜찮다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구름에 달이 가리면 일명 무드등 효과가 발생해 밝기에 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 산 너머로 달이 넘어가면 영향이 줄어든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 역시도 마찬가지로 달빛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초가 많은 포인트에 자리를 잡는 것이다. 바닥이 깨끗하고 뻥 뚫린 맨바닥에서는 입질이 없어도 수.. 2021. 10. 1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