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함안군 칠서면 위치한 어령저수지는 만수면적 약 4,000평 규모의 소류지로 만수 때는 낚시자리가 고작 한 자리 밖에 나오지 않고 연안으로의 진입도 힘든 곳이다. 오히려 갈수 때 포인트가 드러나기 때문에 의외의 호황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주 어종은 원래 붕어, 메기, 가물치이나 두 번의 물 마름 탓에 메기와 가물치는 없어지고 현재는 붕어만 서식한다. 그 외에 새우, 참붕어, 고동도 서식하는데 옥수수나 새우를 미끼로 쓰면 고동이 미끼를 갉아먹어 성가신 게 흠이다 내비 : 어령소류지 또는 함안군 칠서면 화산리 915-8.

오산지는 상류의 풍광 좋은 소요산과 수강산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드는 준계곡형 저수지로 일제 강점기 때 부안면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만수면적은 30,000평으로 만수위 때는 포인트가 많지 않은 게 흠. 배수가 1.5m 정도 이루어졌을 때 가장 좋은 붕어 조황을 보여주는 곳으로 배스는 서식하지 않으며 블루길 성화도 약간만 있을 뿐이다. 새우와 더불어 갈겨니, 피라미, 징거미, 동자개가 서식하고 있다. 오산지 인근 관광지로는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운곡습지와 선운산도립공원이 있다. 선운산도립공원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린다. 깊고 그윽한 계곡과 빼어난 모습의 기암, 천년 이상 된 고찰 선운사를 지닌 명승지이다. 선운산 도솔계곡도 유명하므로 여름철 피서를 위해 들러볼만하다. 상류쪽에..

경북 영천시 서산동에 있는 만수면적 약 2,500평 규모의 계곡지로 제방을 기점으로 전 구간에 뗏장수초와 마름이 잘 분포되어 있으며 자생 새우와 참붕어 또한 풍부하다. 평균 수심은 제방권이 2m, 좌안 상류와 중류, 우안 상류, 좌안 중류도 1.5~1.8m로 비슷하다. 동물성 미끼를 쓰면 동사리(구구리) 성화가 심해 옥수수를 주로 쓴다. 월척에 못 미치는 씨알들이 주로 낚이고 있지만 3년 정도 지나면 준척과 월척급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청통·와촌IC를 나와 청통 방면으로 우회전, 도로 진입 후 두 번째 신호등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사일/금호 방면으로 직진해 외길을 따라 2km가량 직진하다보면 작은 T자형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1km 직진하면 오른쪽에 사일온천 간판이 나온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