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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낚싯대 편성. 대편성이 산만하면 초보, 맥을 짚어 찌를 세우면 고수 본문
평산 송귀섭씨애 의하연 낚싯대를 편성해 놓은 모습만 보고도 그 사람의 낚시 수준을 대략 짐작할 수가 있응데 낚싯대 편성이 산만하고 앞받침대를 지나치게 높이 꽂아 초릿대가 하늘을 향해 있으면 두말할 것 없이 초보자.
중급자의 경우는 낚싯대 배열은 그럴듯해 보이나 세부 포인트에 따른 적절한 낚싯대 운용이 미흡하며, 좌에서 우로 혹은 우에서 좌로 또는 부채꼴로 가지런히 정렬시키기를 좋아합니다. 만약 밀생한 수초지대에서 낚싯대를 편성하는데도 좌우로 정렬을 잘 시켜 놨다면 이를 보고 낚시를 잘하는 사람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중급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멋만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고수가 되면 어떻게 할까요? 사부는 낚시터의 요망하는 포인트에 도착하면 물색, 수초 분포, 예상되는 수심, 붕어의 활동 공간 및 어로 형성 상태, 사용할 미끼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한 후 사용할 낚싯대 편성을 머릿속으로 미리 구상합니다. 그런 다음 찌 세울 자리를 향해 받침대를 꽂고 찌를 세울 거리에 맞는 길이의 낚싯대를 배치합니다. 따라서 사부의 대편성을 보면 가지런히 질서가 있는 듯하면서도 일률적이지 않고 요소요소 맥 지점에 찌가 서도록 편성돼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외바늘에 단 한 대의 낚싯대만 쓴다고 해서 꼭 낚시도사는 아닌 것처럼 20여 대의 낚싯대를 좍 깔아놓고 앉아있는 모습도 고수의 모습은 아닙니다. 포인트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분명한 명분이 있다면 10여 대를 편성해도 무방하나 뚜렷한 명분이 없이 습관처럼 항상 다대편성을 하는 것은 물고기 욕심에만 빠져있는 고수 이전의 꾼이 하는 행동이지요. 고수는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고수다워야 하는 것이며, 대편성도 몇 대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인트 여건에 맞게 적절한 대 수를 배치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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