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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론/일반

고정찌채비와 유동찌채비의 차이

by 사계A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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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낚시춘주)




고정찌채비는 우리나라 낚시에서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채비 방식입니다. 그러던 것이 1980년대에 떡밥콩알낚시가 대유행하면서 유동찌채비가 등장하여 각광을 받았었고, 이때는 마치 유동찌채비를 사용하는 사람만이 고수인 듯 여겨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그 시기에는 유동찌채비가 신기술로 받아들여졌던 것이지요. 그러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음을 분석하게 되었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채비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고정찌채비와 유동찌채비의 차이는, 찌가 원줄의 일정 부분에 고정되느냐 아니면 원줄을 타고 유동하도록 한 채비냐의 차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고정찌채비와 유동찌채비는 사용하는 찌와 찌고무, 찌멈춤고무 등 소품 구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요.

찌의 경우 고정찌채비는 찌날라리가 있는 찌를 사용하고, 유동찌채비는 찌날라리가 없는 찌를 사용합니다. 찌고무도 고정찌채비는 고정용 찌고무를 사용하나, 유동찌채비는 유동용 찌고무나 유동도래를 사용하며, 수심에 맞는 높이에 찌멈춤고무를 채비하여 사용합니다.

채비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정찌채비를 하는 순서는 원줄을 초릿대에 연결한 후->낚싯대에 맞게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찌고무를 원줄에 끼운 다음->원줄 끝에 8자고리를 내어->봉돌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봉돌에 바늘을 연결하면 채비가 완성됩니다.

고정찌채비의 수심 조절은 원줄에 있는 찌고무를 상하로 이동시켜서 원하는 수심에 고정합니다. 이 경우는 찌가 원줄에 고정되어 있어 채비를 들어 올리더라도 찌의 위치는 수심 맞춤한 높이에서 변동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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