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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론/일반

1998년, 평산 송귀섭씨가 잡지에 수초직공낚시 표현 처음 사용

by 사계A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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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만 해도 수초직공낚시는 "들어뽕"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었고, 잡지 기사 등 글로 표현할 때는 "수초구멍낚시"라고 했었습니다. 이때의 용어 중 특히 "들어뽕"
이라는 용어는 일부 거부감이 있었고, 그래서 '구멍치기낚시"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었지요.

그러다가 평산 송귀섭씨가가 1998년도에 잡지에 글을 연재하면서 작은 수초 공간을 직접 공략한다는 의미로 "수초직공낚시"라고 표현을 바꿔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낚시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수초직공낚시"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필자가 사용하기 전인 1998년 이전에는 어느 자료를 보더라도 <수초직공낚시>라는 표현은 없지요. 그 당시에는 군 출신 아니랄까 봐 군사용어 냄새가 나는 <직공(直攻)>낚시라고 하느냐고 농담 겸 흉(?)을 보면서도 점차 그 용어를 같이 사용했었는데, 오늘날에는 방송이나 잡지 기사 또는 우리 낚시인들 모두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낚시용어가 되었지요.

아마 이대로라면 "大魚낚시"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大物낚시" 용어가 2010년도에 한국어사전에 "대물낚시=큰 물고기만을 낚는 낚시"라는 단어로 등재된 것처럼 "수초직공낚시"도 한국어사전에 등록될 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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