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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군계일학 성제현의 속 시원한 붕어낚시. 현장찌맞춤이 왜 중요한가? 집에서 맞출 땐 예민했던 채비도 현장에선 무거운 채비가 되기 때문 본문
군계일학 성제현의 속 시원한 붕어낚시. 현장찌맞춤이 왜 중요한가? 집에서 맞출 땐 예민했던 채비도 현장에선 무거운 채비가 되기 때문
사계A 2024. 7. 6. 22:30
우선 현장찌맞춤 요령을 알아보기에 앞서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찌맞춤의 고정관념들을 짚고 넘어가 보자. 떡밥낚시를 즐기는 대다수 낚시인들은 봉돌에 바늘까지 완벽히 단 상태로 찌맞춤 하는 경우가 많다. 무게로 작용하는 소품을 모조리 달고 맞춰야 정확한 찌맞춤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미리 바늘을 달고 맞춰서 문제가 될 건 없지만 수조찌맞춤할 때부터 바늘을 달고 맞추면 번거롭기도 하고, 또 찌올림의 기본 원리를 알고 나면 굳이 바늘까지 달고 맞출 필요는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찌가 올라오는 것은 결국 (가볍게 맞추든 무겁게 맞추든) 봉돌이 상승하기 때문이므로 봉돌이 가능한 한 살짝 바닥에 닿게만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붕어가 바닥에 누워있는 목줄에 달린 미끼를 약하게 흡입해도 봉돌이 사뿐히 들릴 정도로 찌맞춤하면 된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일부 낚시인들은 “봉돌이 바닥에서 떠 있고 바늘만 닿는 영점찌맞춤이 더 예민한 게 아니냐”고 반문하는데 이론상으로도 그렇지는 않다. 만약 봉돌이 바닥에서 7cm 높이만큼 떠 있다면 찌가 떠오르기 위해선 미끼가 봉돌을 지나치고도 7cm 이상을 더 솟구쳐야 봉돌을 들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외바늘에 빳빳한 경심줄을 목줄로 사용했으면 몰라도 부드러운 합사를 사용한 두바늘 채비라면 나머지 한 바늘에 매달린 떡밥 무게가 봉돌의 상승을 저지하기 때문에 찌가 쉽게 솟구치지 못한다).
또 실제로도 영점찌맞춤은 필자가 지금껏 수없이 강조한대로 불필요한 민감성만 증대시켜 바람과 대류에 찌가 흐르거나 헛챔질만 잦아지는 등 오히려 낚시를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봉돌이 바닥에 ‘살포시’ 닿아있으면 미끼가 2~3cm만 떠올라도 찌가 솟게 되므로 예민성과 정확성을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간혹 집에서 예민하게 영점찌맞춤해 현장에서 사용했는데도 찌가 흐르지도 않고 헛챔질도 잦지 않았다고 느끼는 이유 중에는 현장의 여러 변수들(원줄 길이와 무게, 수압, 물색 등등)로 인해 채비가 (알맞게) 무거워진 사실을 모르고 낚시했기 때문이다.
▶반드시 목표한 지점까지 투척해 찌맞춤해야
현장에 와서 찌맞춤을 할 때는 일단 찌를 끌고 내려갈 수 있을 정도의 무거운 봉돌을 골라 세팅한다. 그런 다음 수심보다 찌와 봉돌을 가깝게 붙여 목표한 포인트에 던진 뒤 찌가 가라앉는 것을 확인한다. 그런 다음 찌와 봉돌 간격을 점차로 벌려서(수심을 깊게 주어서) 찌가 수면에 모습을 보일 때까지 이 동작을 반복해 찌톱을 10cm까지 노출시킨다.
수심 체크가 끝났다면 본격적인 찌맞춤을 시작한다. 이 상태에서 찌를 다시 40~50cm 가량 내린 뒤 포인트에 던지면 찌가 다시 잠길 것이다. 이때부터 봉돌을 조금씩 깎아 던지는 걸 반복하면서 찌가 서서히 떠오르게 만든다.
찌톱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정도는 낮케미를 기준으로 한다. 그림에서 보듯 낮케미가 절반 정도 나오면 채비가 바닥에서 뜬 상태다. 그런 다음 다시 찌를 위쪽으로 30~40cm 올려 던지면서 찌톱의 첫마디가 드러나도록 만든다(낮케미의 케미꽂이라도 표면저항에 걸려있다면 봉돌이 뜬 상태이므로 찌톱 첫마디가 수면에 걸리는 순간부터 봉돌이 바닥에 닿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 이때부터 낚시를 시작하면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런 과정을 반복할 때는 반드시 목적한 포인트에 풀스윙을 해가면서 찌맞춤하는 게 정석이다. 간혹 1~2m 앞쪽에 대충 채비를 던져 찌맞춤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 앞은 실제 노리는 포인트와 수심, 수압도 다르고 원줄로 인한 무게도 다르기 때문에 정교한 찌맞춤을 했다고 볼 수 없다. 바늘 크기별 미세 찌맞춤 부분은 http://www.ilhak.co.kr에서 찌맞춤 강의 동영상 편을 참조하면 된다.
완벽 찌맞춤에도 헛챔질 잦고 입질이 지저분한 이유는?
붕어는 앞쪽 뿐 아니라 전후좌우 어디서나 미끼를 흡입하기 때문이다.이론상으로 가장 완벽한 찌맞춤을 했는데도 부정확한 찌올림과 헛챔질이 발생하는 것에는 당연한 이유가 있다. 붕어는 낚시인의 생각처럼 항상 봉돌 방향으로 접근해 미끼를 흡입하는 게 아니라 전후좌우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낚시인의 상상처럼 항상 붕어가 봉돌을 바라보며 미끼를 흡입한다면 미끼가 2~3cm만 들려도 찌가 곧바로 올라오지만, 거꾸로 봉돌 방향에서 미끼를 바라보고 흡입한다면 찌올림이 없거나 미약할 수밖에 없다. 목줄만 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분명 찌는 안 올라오고 오물오물대기만 해 채보면 걸림이 되는 경우 등이 그런 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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