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와 싸우는 음식
▶복합 탄수화물
복합 탄수화물은 보통 섬유질과 전분 함량이 높아 신체가 분해하고 흡수하기가 더 어렵다. 이렇게 분해·흡수가 느리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이상적이다.
복합 탄수화물 식품에는 오트밀, 현미, 통밀빵과 같은 통곡물 식품 ,사과, 블루베리 등 과일 ,고구마,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 채소 △케일, 시금치와 같은 녹색잎채소 ,콩류 등이 있다.
▶ 저지방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도 소화가 느리게 되지만, 단백질은 소화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중요한 건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단 점이다. 지방이 많은 단백질은 처리하려면 우리 몸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이로 인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지방이 많은 육류보다는 껍질을 벗긴 닭고기나 연어, 대구와 같은 생선처럼 지방이 적은 고기를 먹으면 피곤함 없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저지방 단백질 식품으로는 아몬드나 호두와 같은 견과류, 해바라기씨나 치아씨드와 같은 씨앗류, 플레인 요거트 ,콩류,달걀 등이 있다.
▶ 수분 섭취
피곤함은 목이 마르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가벼운 탈수도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심장이 더 열심히 일해야 하기 때문에, 느리지만 확실하게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공인 영양사 베스 체르워니에 따르면, 이것이 더운 날 밖에 있을 때 더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다. 그는 적절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은 아무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수분은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피로를 유발하는 음식
▶ 카페인 음료 = 피로를 느낄 때 커피 한 잔이나 에너지음료처럼 카페인을 찾기 쉽다. 하지만 카페인으로 인한 에너지 상승 후에는 급격한 에너지 하락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그 효과가 사라지면 그로 인해 과도한 졸음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늦은 오후에 섭취하는 카페인은 수면까지 방해해 피로가 더 쌓이도록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체르워니는 “즉각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카페인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좋은 것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며 항상 카페인에 의존해 기운을 높이는 건 패배하는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 단순 탄수화물 및 당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순 탄수화물은 구조가 복잡하지 않다. 따라서 몸에서 빠르게 분해·소화되어 혈당을 빠르게 높여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하지만 이런 상승 후에는 급격한 혈당 하락이 따라오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 후 졸음이 올 수 있다.
단순 탄수화물 식품에는 흰 빵과 같은 가공 곡물, 제과류 등 단 음식, 설탕 함량이 높은 시리얼, 시럽으로 단맛을 낸 탄산음료 및 기타 가당 음료,과일 감미료가 첨가된 요거트, 사탕 및 과자 등이 있다.
▶ 알코올
우선, 술을 마시면 뇌의 뉴런 활동이 둔화되며 이로 인해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다고 체르워니는 설명했다. 또한, 밤에 술을 마시고 나면 수면에도 지장이 생겨 휴식을 제대로 취할 수 없다. 게다가 알코올의 독성 성분이 우리 몸의 영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활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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