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다 보면 유모차에 반려견을 태우고 아기처럼 애지중지 예뻐하는 사람들이 많다. 살펴보면 반려견도 자신이 아기인양 주인들의 애정을 당연시 여기는 것 같다. 그런데 반려견을 키울 때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무조건적인 애정은 반려견을 문제견으로 만들 수 있고, 주인이나 가족들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반려견의 1/3이 문제 행동을 보이며, 그 원인은 견주와 생활 환경에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에 따르면, 30%의 반려견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비슷한 행동을 보였다. 특히 초보 견주의 반려견은 문제 행동을 보일 위험이 58%가 높았다. 초보 견주는 체계적인 훈련을 못하고, 문제 행동을 조기에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려견 키우면서 꼭 지켜야 할 4가지를 알아본다.
잠자리 분리
반려견은 사람과 떨어져 지내는 습관이 중요하다. 잠자리를 늘 사람과 함께하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도 있다. 자녀에게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더욱 피해야 한다. 반려견 전용 잠자리를 만들어 꾸준히 훈련시키면, 사람과 반려견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서열 정리하기
반려견을 데리고 오면 사람과의 관계부터 정립해야 한다. 개들은 스스로 다른 개와의 서열을 정해 행동한다. 문제는 사람과 개의 서열이다. 처음부터 이 부분을 정확하게 구분해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견으로 발전해서 주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게 된다. 반려견을 기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역할과 개의 역할을 반드시 구분해 주는 것이다.
과잉보호 금지
일부 사람들은 무조건 반려견을 감싸고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어한다. 반려견을 아끼는 선을 넘어 과잉보호하는 경우다. 이는 사람에게 공격적이거나 문제견이 되는 원인이 된다. 무조건적인 애정보다는 동물이 지켜야할 적정선을 정해 반려견을 대하는 것이 좋다.
안아주기 절제
작은 반려견을 안고 다니며 늘 감싸는 사람이 있다. 이런 행동이 지나치면 가족이나 같이 사는 동료와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 개 때문에 사람 간의 관계까지 해치고, 반려견 역시 문제견이 될 수 있다. 어린 강아지 때는 자연스럽게 사람에게 다가가도록 몸을 터치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늘 개를 안고 감싸는 행동은 주인만을 섬기게 돼서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반려견을 감싸는 행동도 절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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