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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이론/옥수수미끼 (23)
낚시 이야기
외래어종이 유입된 저수지나 수로에서 옥수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일단 지렁이는 배스와 블루길의 집중공략을 받고, 글루텐도 블루길이 많은 곳에서는 감당이 안 되기에 옥수수가 거의 유일한 해법이다. 옥수수는 단단한 고형(固形) 미끼여서 물흐름이나 잡어의 건드림에도 바늘에서 이탈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 끼워 입질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가 좋다. 특히 다대편성을 할 경우 자주 갈아줘야 하는 글루텐은 불편하지만 옥수수는 오래 견디므로 가장 적합하다.
평소에 낚시인이 거의 찾지 않는 산속 소류지 붕어들은 평소 먹어본 적 없는 옥수수는 잘 먹지 않고 심지어 글루텐에도 잘 입질하지 않는다. 이런 곳에선 지렁이, 새우, 참붕어 같은 생미끼로 승부해야 한다.
평소 새우낚시가 안 되던 저수지나 강, 수로에선 옥수수도 잘 안 먹히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새우낚시가 잘 되는 저수지라면 옥수수를 적극적으로 써볼 만하다.
뚜렷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댐에서는 옥수수로 입질 받기가 어렵다. 소양호,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충주호, 대청호, 합천호, 임하호, 장성호, 나주호 등이 모두 그렇다. 뿐만 아니라 수면적이 70만평이 넘는 초대형지에서도 옥수수가 잘 안 먹히는데, 예당지, 논산지, 초평지, 청라지 등이 다 그렇다.
큰물이 진 뒤 물색이 탁해지는 상황에서는 옥수수는 거의 효과가 없어 지렁이나 글루텐떡밥을 많이 쓴다. 이때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글루텐이 먹히다가 뻘물이 짙어지면 지렁이가 더 잘 먹히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장마철이 아니어도 큰비가 와서 물이 불어 오르는 상황에선 옥수수가 외면 받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