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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얼레붕어낚시는 내림 입질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입수 저항이 작은, 부력 작고 가는 슬림찌가 유리하다. 찌는 이론상 부력이 작고 가늘수록 유리하지만 반면에 던지기는 어렵고 바람, 대류 등의 외부 영향을 받아 부력을 낮춰 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그 적정선을 최하 2g으로 본다. 하지만 무조건 그 기준을 따를 필요는 없다. 일단 내 자신이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채비를 날려 보낼 수 있어야 원활한 낚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부력 찌 캐스팅이 익숙지 않은 낚시인이라면 3g 이상의 찌부터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즉 찌의 부력 선택은 자신의 캐스팅 능력에 맞춰 쓰는 게 정답이다.
수심이 7~10m에 달하는 깊은 수심 또는 제방권을 노릴 때는 견짓대가 요긴하다. 길이는 짧지만 원줄을 길게 감아둘 수 있어 갑작스럽게 깊은 수심을 만났을 때 사용해볼만하다. 잦은 경우는 아니지만 견짓대 두 대 정도를 여분으로 갖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짜 붕어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미끼다. 보통 대물 미끼라고 하면 전통적으로 새우와 참붕어를 꼽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새우와 참붕어는 월척 붕어에게만 잘 먹히는 미끼다. 월척도 커봤자 허리급 정도이며 새우와 참붕어에는 4짜도 드물게 낚인다. 오히려 5짜 붕어는 옥수수, 글루텐떡밥에 자주 올라오며 심지어 새우와 참붕어보다 지렁이에 더 많이 낚였다 언뜻 5짜 붕어는 덩치도 크니까 미끼도 크고 먹음직스러운 새우와 참붕어를 넙죽 받아먹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정 반대인 것이다. 이에 대해 대물 낚시인들은 5짜 붕어는 사람으로 치면 80세에서 90세에 달한 노인으로 볼 수 있는데 노인들은 젊은이들처럼 식욕이 왕성하지 않고 먹는 양도 적다. 또 무리하게 돌아다니지 않고 매사 조심스럽게 활동하는 것처럼 5짜..
낚시인들은 봄 산란기를 최고의 대물 시즌이라고 말한다. 이때가 되면 산란을 앞둔 큰 붕어들이 얕은 수초대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는 8치부터 턱걸이급 월척이 주로 낚일 뿐 35cm가 넘어가는 허리급도 드물다. 4짜 붕어는 어쩌다 낚일 정도다(간혹 시기에 맞지 않게 큰 붕어가 낚일 때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다). 4짜 붕어가 잘 낚일 시기는 월척 붕어가 잘 낚일 시기와는 약간의 시간차가 있는데 월척급 붕어가 산란기로 알려진 2월 말~3월 말 사이에 주로 낚인다면, 4짜 이상은 봄 산란기낚시가 막 끝난 4월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낚이게 된다. 쉽게 말해 지렁이 미끼로 수초가에 채비를 붙이고, 밤보다 낮에 입질이 활발할 시기에는 월척급이, 수초치기 낚시가 끝나고 지렁이 외에 글루텐, 옥수..
새우는 새뱅이로 불리는 일반 새우 외에 해안가 수로나 저수지에서 채집되는 백새우가 있다. 백새우는 일반 새우보다 껍질이 부드러워 활성 약한 동절기 붕어를 노릴 때 매우 유리하다. 대체로 백새우가 채집되는 곳에서는 당연히 백새우가 잘 먹히며 일반 새우만 채집되는 곳에서도 효과적이다. 반대로 백새우만 채집되는 곳에서 일반 새우를 쓰면 입질이 더디게 나타난다. 찌올림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 새우를 쓰면 찌올림이 다소 거칠지만 백새우는 떡밥이나 지렁이를 쓴 듯 부드러운 찌올림이 나타난다. 간혹 백새우는 잡어에 약해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으나 그건 잡어 활성이 좋은 하절기 때 얘기다. 동절기에는 문제가 없다.
겨울 연밭에서의 입질 시간대는 크게 두 가지 패턴으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초저녁부터 입질이 오는 경우, 또 하나는 늦은 새벽인 2시 무렵부터 입질이 오는 경우로 만약 어두워질 무렵인 초저녁부터 입질이 온다면 밤 12시경에 입질이 끝날 때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새벽에는 휴식을 취하다가 동틀 무렵 또 한 번의 찬스를 노려보는 게 좋다. 반면 초저녁에 입질이 없다면 그날은 물속 여건이 맞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이 경우는 새벽 2~3시에 입질이 오기 때문에 매우 피곤한 낚시가 된다. 따라서 역으로 이때는 초저녁에 잠시 잠을 청했다가 새벽낚시에 집중하는 게 좋다. 아울러 주의할 점은 저수온기라고 해서 바늘을 작게 써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감성돔바늘의 경우 4~5호가 적당하며 3호는 너무 작아 걸림이 덜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