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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론/기타

강낚시 포인트별 특성

by 사계A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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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洑) 

보는 수심이 깊고 강폭이 넓은 본강에서는 거의 볼수 없고 대부분 본강으로 흘러드는 지류권 하천과 강의 최상류권에 위치하고 있는데 보의 옆이나 중간지점 곳곳에 물이 흘러갈수 있도록 요철모양의 공간을 둔게 특징이다. 보통 보는 평균 1m내외의 수심을 이루는 곳이 많고 물 흐름이 약해지므로 수초가 형성된 곳이 많은데 붕어의 서식여건에 부합하기 때문에 포인트로서도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통 보는 물이 보위를 살짝 넘칠 무렵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 소(沼)

소 역시 보와 더불어 강낚시의 대표적인 포인트로 강의 어귀나 만을 이루는 소는 물흐름이 거의 없고 수초 등 여건이 좋아 낚시하기에 편하다. 이때 포인트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보나 소의 물속상황을 판별하는 요령이 필요한데 말풀이나 붕어마름 등 침수수초가 자라는 곳이라면 뻘바닥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곳에서는 저수지나 수로에서처럼 수초대를 중심으로 포인트를 잡는 것이 좋다고. 한편 갈대나 부들, 줄풀 등의 정수수초가 분포하면서 수심이 1m안팎을 보인다면 수심을 헤아려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갈대나 줄풀 중에는 수심이 겨우 발목에 차는곳도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만일 수초가 없다면 석축바닥이거나 축조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 이 같은 곳은 큰물이 지고 난 뒤 반짝 호황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평상시라면 밋밋한 맨바닥보다는 석축 끝자리, 물골의 턱, 돌무더기, 물속 암반 등의 지형을 찾아내는게 요령이라고.

■ 본강 석축 및 하천 연안

보와 소 이외에도 강의 대표적인 포인트가 바로 본강의 석축권이나 지류권 하천의 연안인데 본강의 연안은 물살이 세고 바닥여건이 여의치 않아 대부분 강고기가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석축일대는 붕어의 서식밀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또한 본강으로 흘러든 하천 역시 석축일대나 물흐름이 완만한 연안을 노려야한다.  이때 포인트를 고르는 요령은 보와 마찬가지로 수초의 유무가 된다.

■ 샛강과 웅덩이

큰 비가 내린뒤 호황을 보이는 낚시터가 바로 강낚시의 핵심구간인 샛강과 웅덩이로 큰 비가 내려 수위가 증가하면 평소에는 물길이 막혀있던 강변의 웅덩이나 샛강에 물이 범람하게 되는데 이때 어자원이 함께 유입된다. 그러므로 적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여에 이르기까지 호황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단, 웅덩이에도 포인트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과 역할을 못하는 곳이 있으므로 이를 가려서 진입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이때 강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웅덩이가 좋은 포인트가 되며 또한 본강과 연결된 곳이 있는지를 살펴 가능하면 본강으로 연결되는 웅덩이를 찾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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