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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원F&B 서울지부 팀장인 조철원씨는 자연지용은 바늘에 붙어있는 시간을 길게 만드는데 유료터처럼 잦은 입질이 오지 않는데다가 대류 영향도 강하게 받기 때문. 자연지에서 조철원씨가 즐겨 쓰는 떡밥은 경원F&B의 화이트 글루텐으로 일본산 유명 글루텐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갖고 있는데 큰 봉지 안에 5봉의 소포장으로 구성돼 있다. 소포장 하나 용량은 100cc. 보통 한 번에 소포장 2봉을 개어 사용하는데 소포장 2개면 200cc인데 물은 60%인 120cc 정도만 넣는다고. 이 정도 물 양이면 숙성 후 굉장히 딱딱해지는데 물량이 점성을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의 점도를 갖춰야 떡밥이 바늘에서 쉽게 이탈하지 않는다고. 요즘은 6칸 정도의 장대도 앞치기를 하는 낚시인이 많고 적게는 6대, 많게는 12대까지도 낚싯대를 운용하므로 떡밥을 너무 무르게 사용하면 불편하다. 이 상태에서 ‘손물’을 묻혀가며 20~30회 치대주면 부슬부슬해지고 점성도 많이 생겨 쓰기 적당해진다고. 딱딱한 부분을 부드럽게 으깨준다는 느낌으로 치대주면 된다.
자연지용 글루텐은 화이트 글루텐처럼 글루텐 함유량이 많아 점성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우선이며 물 양을 적게 해 단단하게 개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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