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터/전라남 · 북도

화순 도암지 - 약속의 시간, 새벽 4시 반

by 사계A 2024. 7. 17.
300x250


 


수초 한 포기 없는 전형적인 계곡지인데 밤에 간간이 허리급부터 4짜 중후반까지가 낱마리로 낚이는 곳으로 특히 새벽 4시 반부터 5시 반까지의 한 시간은 약속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없던 입질도 거짓말처럼 몰아치기로 들어오는 곳. 장마 직전에 워밍업 하듯 시즌이 슬슬 시작되어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4짜 덩어리가 출몰하는 특이한 저수지.
 
먼저 축조한  소류지린 등광지는 만수면적 약12,100평 규모로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로서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다. 주 어종은 붕어이며 간혹 허리급 월척도 낚이지만 잔 씨알의 감잎붕어가 많다.
도암지는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다. 두 곳 붕어를 낚아 비교해보면 외래어종이 유입된 도암지 붕어의 체고가 훨씬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도암지는 봄 산란기 때 상류에서 씨알 굵은 붕어가 잠깐 낚인 후 한동안 특별한 조황이 없다가 장마 이후 4짜 붕어가 주종으로 낚이는 특이한 저수지이다. 주로 배스 낚시인들만이 즐겨 찾고 붕어 낚시인들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한적한 저수지이다. 저수지 왼쪽 도로를 따라 등광마을로 오르는 길가에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을 제공하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많다.

내입 입력 전남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 245

300x250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