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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농어는 제주도 서쪽, 남쪽, 동쪽에서만 낚이며 북쪽 연안에서는 좀처럼 낚이지 않는다. 제주도 북쪽에 있는 관탈도나 추자도에서도 넙치농어가 낚였다는 기록이 없다. 반면 제주도 남쪽의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등지에서는 많은 양의 넙치농어가 낚인 것이 확인되어 넙치농어 서식지는 제주도 동서남해 일대라고 알려져 있다. 넙치농어는 볼락이나 자바리처럼 일정 서식지를 가지고 사는 어종이 아니라 조류의 흐름이나 수위에 따라 연안을 드나드는 어종이다. 무늬오징어와 감성돔처럼 연안 수중여를 좋아하며 낚시인들은 넙치농어가 높은 파도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에 밝혀진 사실은 넙치농어가 높은 파도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파도가 부서져서 생기는 포말 아래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넙치농어=높은 파도’라는 공식을 적용했으나 지금은 ‘넙치농어=넓은 포말’이라는 공식을 적용해 포인트를 찾는다. 넓은 포말이 생기기 위해서는 우선 파도가 높아야하며 높은 파도가 부딪혀서 부서질 바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제주도처럼 암반이 많은 연안에서는 수위에 따라 바위가 물 밖으로 드러났다가 잠기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의 바위가 드러나는 수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넙치농어는 파도가 높게 치는 날 거친 수중여가 많은 곳에서 썰물 전후를 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들도 포인트가 된다. 양식장 배수가 흘러나가는 얕은 연안이나 조류가 잔잔하게 흐르는 몽돌밭이나 해변에서도 넙치농어가 낚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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