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맞아 본격적인 한치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이카메탈 다단채비가 주축이 되어야겠지만 올해처럼 활성도가 낮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캐스팅을 할 수 있는 오모리그는 작년보다 더 관심을 끌지 않을까 싶다.
기존 채비를 변형해 더 많은 입질을 받으려는 시도가 낚시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낚시인들에게 유독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채비가 있다. 바로 서해 두족류 전문가 유튜버 ‘생활낚시광’의 ‘알자르딱까르센’이라는 채비다.
알자르딱까르센이란? 언뜻 듣기엔 외국어처럼 들리겠지만 뜻은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라는 우리 말을 줄여서 만든 재미있는 말이다. 이름 그대로 별 다른 소품 사용 없이 간결하게 만드는 채비 방법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이 채비를 사용하면 더 멀리 던질 수 있으며 입질 감도를 올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기성 채비와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자.
기존 오모리그 VS 알자르딱까르센
기존 오모리그의 단점은
1 가짓줄의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굵은 줄을 쓰거나 파이프를 사용해 채비를 제작한다.
2 연결 매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캐스팅 비거리가 짧다. 선상낚시 여건상 선수, 선미 자리를 제외하면 비좁은 상황이라 비거리가 더 줄어든다.
3 각 마디별 연결에 도래를 사용함으로써 입질에 대한 감도 전달이 직결 채비보다 약하다.
이와 비교해 알자르딱까르센의 장점은
1 에기와 봉돌 연결하기 위한 최소한 롤링스냅도래(핀도래)만 필요할뿐 나머지 연결 부분을 직결로 대체해 입질의 감도를 더 높였다.
2 캐스팅 시 봉돌과 톱가이드의 간격을 짧게 유지해 자리에 상관없이 충분히 장타가 가능하다.
3 가짓줄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이지블러드노트를 사용해 라인이 붙어서 꼬이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4 폴링 시 V자 형태의 급격한 꺾임을 줄여주고 에기의 폴링 탐색이 훨씬 자연스럽게 된다.
단점도 있다. 캐스팅 시 가이드 안쪽으로 매듭을 감아 올렸다 방출하는 타입이라 사용하는 낚싯대가 가이드 구경이 좁은 마이크로가이드일 경우 캐스팅 시 가이드의 간섭이 발생한다. 그리고 나이론사를 리더라인으로 사용할 경우 꼬임이 발생할 수 있으며 4호 이상 굵은 쇼크리더를사용할 때엔 올바르게 매듭이 완성되지 않을 경우 캐스팅 시 꼬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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