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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01 (13)
낚시 이야기
가을이 되자 많은 런커와 마릿수 배스를 내어준 대호. 하지만 10월 중순이 되자 그 자원에도 한계가 찾아온 듯했다. 수도권과 충남권 배스 앵글러의 십중팔구는 대호를 찾고 있으니 충분히 그럴만했다.수차례 사전 답사에서 확인했지만 한동안 대호에서는 입질 받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중순부터 상황이 반전됐고, 특히 해가 진 후 빅배스가 먹이활동에 나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낚시춘추 송년호 취재를 앞두고 얻은 아주 큰 정보라 생각하고 이번 취재는 저녁 피딩타임을 중점적으로 노리기로 했다.손맛 궁한 앵글러들로 인산인해10월 26일 토요일 오전에 대호 해성리에서 김연욱 회원과 합류했다. 취재지 주소는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631번지. 취재 당일, 이곳에는 주차가 힘들 정도로 많은 앵글러가 몰려 ..
강원도 양양 앞바다 팁런이 올해부터 오전과 오후 2회 출조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이른 새벽 출조가 부담스럽던 낚시인들의 출조길이 한결 가벼워졌다.올해 강원도 팁런은 초반 부진, 후반 약진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상고온이 지속된 여름 날씨가 바다에도 영향을 미친 것인지 피크철이라 할 수 있는 9~10월까지도 감자급이 득세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보통 이런 씨알들은 얕은 연안 포인트에서 주로 낚이는데 올해는 그 양도 부족해 연안낚시는 큰 재미를 볼 수 없었다. 적어도 15m 이상 되는 깊은 수심에서 그나마 입질이 활발해 소형 보트로 연안을 노리는 개인 출조 낚시인들은 더욱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결국 올해 강원도 팁런은 이렇게 흐지부지 끝나나 싶었으나 반전이 찾아왔다. 10월 중순부터 갑작스럽게 마릿수 ..
조 황 ★★★주 차 ★★★편 의 ★★관 광 ★★당진 방면에서 석문방조제를 타고 장고항 방면으로 가다보면 방조제 끝나는 부근 즈음에 마섬선착장이 있다. 주행 중에는 보이지 않아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는 곳이다. 덕분에 의외로 한적하다. 선착장 맞은편에는 석문산업단지가 있으며, 선착장 가까운 곳에 공원 시설도 마련해 놨고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야영낚시를 즐기려는 낚시인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가족이 함께 찾는다면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놀고 아빠는 차를 몰고 방파제로 이동해 낚시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시즌별 어종1~3월 ▶우럭·도다리4~6월 ▶우럭·숭어·붕장어·노래미7~9월 ▶우럭·숭어·붕장어·노래미·삼치10~12월 ▶우럭·숭어·붕장어·노래미·삼치특징마섬선착장에서 낚이는 어종은 대체로 단순하다. 우럭도 드물고..
인천 앞바다 영흥도가 4짜 감성돔이 낚이는 본격 감생이터로 확인됐다. 그동안 안산 시화방조제, 영흥도 본섬 등지에서는 20~25cm급 잔챙이는 확인되었지만 30cm가 넘는 씨알은 구경하기 힘들었다. 이에 좀 더 큰 씨알들은 먼바다 섬에서만 낚일 것으로 추측했으나 영흥도 근해 꽃섬 여치기에 43, 35cm가 낚이며 충격을 주고 있다. 낚시춘추 96년 10월호에 이미 인천 덕적도 감성돔 보도인천에서 굵은 감성돔이 낚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무려 28년 전인 1996년 가을에 먼바다 덕적도 감성돔이 낚시춘추 탐사대에 의해 확인됐고 2000년 가을에는 훨씬 안쪽인 소이작도 갯바위에서 55, 47cm 감성돔이 낚인 바 있다. 두 번 모두 기자가 직접 취재에 나섰고 그해에 특종으로 기사화됐다. 특히 소이작도 ..
길이 120m조황★★★★ 편의★★ 관광★★규모가 작지만 방파제 주변으로 수중여가 넓게 형성되어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곳이다. 간조가 되면 간출여가 드러나 낚시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 수심이 얕지만 얕은 곳에서도 벵에돔, 무늬오징어, 참돔 등이 잘 낚인다. 항상 낚시인이 있기 때문에 방파제 콧부리와 같은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일찍 출조하는 것이 좋다. 콧부리 주변은 낚시할 자리가 2~3곳뿐이지만 방파제 중간지점이나 방파제 맞은편 갯바위로 진입해도 낚시할 자리가 많다.공략법물때에 크게 상관없이 낚시할 수 있지만 간조가 되면 주변 간출여가 대부분 드러나 낚시할 곳이 적으므로 만조 전후를 노리는 것이 적합하다. 방파제 콧부리 앞은 벵에돔, 무늬오징어, 참돔, 객주리, 부시리 등 다양한 어종을 노릴 수 있고 발밑..
길이 40m조황★★★★ 편의★★ 관광★★★접근성, 발판, 조과가 좋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항상 낚시를 하고 있는 곳이다. 방파제 초입에 주차하고 바로 포인트로 진입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 낚시객이 즐겨 찾으며 민장대에 크릴 미끼만 있어도 주걱치, 전갱이, 소형 벵에돔으로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조류가 강하게 흐를 때는 대형 어종도 곧잘 낚이기 때문에 작다고 만만하게 볼 포인트가 아니다. 단점이라면 규모가 작아 낚시인이 3~4명 있으면 낚시할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공략법가장 좋은 자리는 방파제 콧부리다. 방파제 뒤로 이어지는 갯바위가 끝나는 지점에서 벵에돔이 낚이며 평균 씨알은 30cm가 넘는다. 잔챙이 벵에돔은 꾸준하게 낚이며 조류가 살아날 때 조금 멀리 노리면 40cm급 벵에돔도 올릴 수 있다. 제로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