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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낚시이론/일반 (221)
낚시 이야기
붕어는 수초 등 장애물을 근거지로 살아갑니다. 휴식을 하거나 잠을 잘 때 몸을 살짝 기대고 있기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경계심이 많아서 본능적인 은신을 하고 일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초에는 붕어의 먹이 사냥감이 되는 먹이사슬 하층의 수서곤충이나 새우 등이 주로 서식하고 있으므로 먹이사냥을 할 때에도 주로 수초밭으로 파고듭니다. 그럼에도 수초가 전혀 없는 낚시터에서도 대물낚시는 이루어집니다. 수초가 전혀 없는 곳에 사는 대물붕어의 먹이사냥 회유습성을 고려하여 그 눈높이에 맞춘 낚시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수초가 전혀 없는 곳에서 대물낚시를 위한 다대편성을 할 때는 그곳 붕어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다음 두 가지의 경우를 고려하여 대편성을 하면 됩니다. 첫째 수초가 없고 경사가 완만한 포인트의 경우..
낚시를 하면서 ‘물색이 좋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황톳물이나 오염물에 의해 흐리다거나 탁하다는 의미보다는 외적인 환경요인이 아닌 물 자체가 짙은 색을 띄는 것을 말합니 다. 물은 본래 맑은 것인데 어떻게 해서 그 자체로 맑았다가 탁해졌다 하는 변화가 생길까요? 그것은 수중에 우리 육안으로는 쉽게 보이지 않는 수중 미생물인 플랑크톤이 번성했다 소멸되었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으로 수중의 플랑크톤은 수온이 하강하면(냉수대가 형성됐다고 말함) 소멸되었다가 다시 적정수온으로 올라가면 번성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플랑크톤이 소멸되면 물은 샘물같이 맑은 색을 띄게 되고, 플랑크톤이 번성하면 마치 약간의 우유 를 타놓은 것처럼 농도가 짙은 색을 띄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물색이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물..
붕어는 내이(內耳)라고 하여 두피 안쪽에 위치하면서 진동을 수집하여 뇌에 전하는 퇴화된 귀(耳石, 이석)를 가지고 있으며, 옆줄을 통해 감지되는 파장으로 소리를 분간하여 전달합니다. 따라서 붕어는 물에 파장이 생길 정도의 큰소리나 자극적인 진동이 아니면 반응을 하지 않고 특히 옆에서 낚시하는 사람의 대화하는 소리 정도에는 무관심합니다. 더구나 옆 사람과 대화하는 작은 소리 정도는 수면에 닿을 때 파장이나 진동을 일으키지 않고 전부 반사되어 수중으로 전달도 안 되지요. 이는 사람이 잠수하고 나면 외부 사람의 말소리를 못 듣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붕어는 손으로 잡고 바늘을 빼도 화상을 입지 않습니다. 붕어는 변온동물입 니다. 따라서 어떤 온도변화에든 스스로 신진대사와 체온을 조절하여 생존을 합니다. 그러므로 추운 겨울의 수온에도 스스로의 신진대사를 줄이고 체온을 맞춰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변온동물인 붕어를 냉혈동물이라고 하면서 체온이 36.5도인 사람이 맨손으로 잡으면 화상을 입힌다는 등의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붕어의 피부를 덮고 있는 비늘은 연약한 피부가 아닌 경단백질(硬蛋白質)로 되어 있고 점액으로 덮여있어서 충격이나 화상, 세균침투 등을 방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가 붕어를 들고 바늘을 빼는 시간은 잠깐이어서 화상(혹은 저온화상)을 입힐만한 시간이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붕어를 맨손으로 잡고 바늘을 ..
80년대에 전국적으로 떡밥콩알낚시가 유행할 때 온갖 첨가제를 섞어 사용하는 붐이 일었을 때가 있었는데 설탕으로부터 시작하여 사이다, 콜라, 계란 썩힌 것, 부패시킨 우유 등을 특효라고 떡밥 배합 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나중에는 한약제인 우황청심원이나 더 나아가서는 그 향이 십리는 간다는 사향소합원을 비싼 돈 주고 사서 떡밥에 반죽해 쓰기도 했었습니다. 결론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곡물류 떡밥과 어분만 하더라도 충분한 집어효과와 미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데 어쩌다가 그런 첨가제를 사용하여 입질을 자주 받는 경험을 하고 나면 그것이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믿게 되는 증세에 빠지게 됩니다.
지렁이를 여러 마리 꿰었을 때 한 덩어리로 둥글게 뭉쳐서 바닥을 파고들지 못한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둥글게 뭉친다’는 것은 맞는 얘기이고 ‘바닥을 파고들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틀린 얘기. 렁이가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 한 가지 방법아 았는데 그것은 지렁이를 꿸 때 가급적 환대를 피하되 머리 쪽 가까이를 꿰고 다음으로 꼬리 쪽을 누벼서 꿰면 바닥을 파고드는 것을 일부 방지할 수도 있는데 지렁이는 주로 머리와 꼬리를 이용하여 파고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