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9월 붕어낚시
- 아산 저수지
- 3월 붕어낚시
- 죽산낚시터
- 수상좌대
- 아산 낚시터
- 충주호 조황
- 조황
- 4월 붕어낚시
- 아산 조황
- 아산 붕어낚시
- 8월 붕어낚시
- 송전지
- 5월 붕어낚시
- 충주 조황
- 10월 붕어낚시
- 대물터
- 바다낚시
- 붕어낚시
- 안성 낚시터
- 죽산지
- 토종붕어
- 댐낚시
- 붕어낚시 동영상
- 낚시웹진
- 월척
- 충주호 낚시터
- 붕어터
- 송전낚시터
- 조황정보
- Today
- Total
목록낚시이론/일반 (185)
붕어터
초릿대를 잠기게 하는 것은 채비 정렬을 빨리하게 만들고 정렬상태를 지속, 유지시키기 위함으로 비중이 낮은 원줄(플로팅라인, 세미플로팅라인)을 사용할 시에는 물 표면에 뜨는 성질의 원줄을 낚싯대 끝으로 눌러줌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채비 정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람이 불거나 대류현상이 있을 때 낚싯줄이 떠서 밀림(한 쪽으로 흐름)을 방지하고 채비정렬상태를 안정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비중이 높은 카본 원줄을 사용한다면 꼭 초릿대를 담그고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카본 원줄은 수면에서 쉽게 가라앉기 때문인데 초릿대 끝이 수면에 닿을락말락할 정도면 충분하지만 초릿대 끝이 수면에서 높이 떨어질 정도로 낚싯대 끝을 쳐들어서 배치하는 것은 금물로 낚싯대 끝이 쳐들려 있으면 순간적인 챔질의 각도가 줄어들 ..
평산 송귀섭씨에 의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떡밥 중에서 어분의 경우는 사람 후각으로는 고약한 냄새와 맛이지만 붕어는 선호하는 맛과 향이어서 집어 때 주로 어분류를 사용하지요. 또 새우가 죽어서 시간이 지나면 아주 고약한 썩은 냄새 때문에 멀리 두고 사용해야 하지만 오히려 붕어는 더 빠른 입질을 보입니다. 극단적인 예로는 사람의 인분 등 동물의 분변은 사람에게는 도저히 가까이 할 수조차 없는 맛이지만 물고기는 오히려 모여듭니다. 이는 사람 입장에서 선호하는 맛과 붕어가 선호하는 맛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즉 고운 향이 아니고 역한 노린내가 나는 지렁이를 잘 먹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손으로 떡밥을 반죽했을 때 떡밥에 사람 냄새나 원적외선 침투 그리고 담배 냄새가 배어 붕어가 기피할 것이..
살아있는 모든 동물은 맛을 느끼는 방법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맛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람을 비롯한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혀에 유두라는 작은 돌기가 있고, 거기에는 미뢰(tastebud, 맛봉오리)라는 꽃봉오리 형상의 미각세포가 발달해 있어서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등 기본 4대 맛을 느끼게 되고, 추가로 5대 맛에 해당하는 감칠맛을 감별하여 이를 미각신경을 통해서 대뇌로 전달하여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매운 맛, 떫은 맛, 비린 맛 등은 미뢰를 통해서 느끼는 미각이 아니라 혀와 입속 피부에서 느끼게 되는 피부감각인 통각(=痛症, 매운 맛)과 압각(=壓力, 떫은 맛) 그리고 코의 후각 상피에서 느끼는 후각(嗅覺, 비린 맛)에 의해서 느끼게 되는 것이고요. 양서류 등의 동물에게는 맛을 감지하는 미각기(味..
우리가 대물낚시를 할 때는 대부분 수초 사이에 찌를 세워두고 큰 붕어를 기다리는 낚시를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수초에 채비가 엉키거나 바늘이 걸리는 것을 감수하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원줄 등 채비를 튼튼하게 하고, 바늘도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며, 특히 수초 걸림을 예방하기 위해서 외바늘채비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외바늘채비보다는 쌍바늘채비로 해서, 미끼 참붕어 한 마리가 놓여 있는 것보다 두 마리가 붕어 눈앞에 있게 하면 입질을 받을 확률은 높아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 생각으로 가지바늘채비를 하여 쌍바늘채비 낚시를 구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붕어가 입질을 하여 챔질을 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이내 수초 속으로 파고들거나 유도하는 과정에서 수초를 극복해야 하는데 쌍바..
산 중턱 부근의 높은 곳에 위치한 둠벙이나 소류지를 예로 들어보면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마르지 않고, 아무도 그 물질이나 낚시를 하지 않은 곳이 있어서 이곳에서 낚시를 한다면 월척급 이상으로 성장한 붕어를 쉽게 만날 수가 있을까요? 긴 세월 동안 손실되지 않고 개체가 보전되어 있었으니 월척급 이상으로 성장한 붕어가 많을 것이고, 월척급뿐만 아니라 4짜는 물론 5짜급 이상의 대물붕어가 우글우글할 것만 같은데요. 그러나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대물급으로 성장하는 붕어는 탄생부터 유전적으로 타고나야 하는 것이고, 그러는 중에도 적정한 수온유지 등 서식환경이 뒷받침이 되어 주어야 하며, 주위에서 유기물과 무기물의 영양소가 유입되거나 수중 플랑크톤이 잘 조성되어 그것을 먹이로 하는 수서곤충이 번성함으로써 먹이..
물골이란 말 그대로 수중에 있는 물의 골을 말하는 것이지요. 물론 상류나 연안 주변에서 저수지로 흘러드는 물골도 있습니다만 물골을 얘기하는 것은 저수지 바닥에 원래부터 물의 흐름이 있었던 골이나 준설작업 등을 통해서 형성된 골자리를 말하는 것으로 특히 중장비가 저수지 바닥으로 들어가서 저수지 전체를 준설하지 않고 저수지주변을 돌면서 연안 가장자리 부분만 파낸 저수지에 물골자리가 많습니다. 대개의 경우 큰 붕어는 먹이를 찾아 나설 때 물골을 따라서 연안으로 접근했다가 먹이활동 후 안정된 장소로 이동할 때에도 물골을 따라서 이동하기를 즐겨합니다. 이때 큰 붕어는 바닥을 더듬으면서 접근과 이탈을 하는 것이 아니고 깊은 물골의 중간층을 떠서 이동을 합니다. 즉 물골의 깊은 바닥에서는 먹이활동을 하지 않고 떠서 ..
붕어는 수초 등 장애물을 근거지로 살아갑니다. 휴식을 하거나 잠을 잘 때 몸을 살짝 기대고 있기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경계심이 많아서 본능적인 은신을 하고 일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초에는 붕어의 먹이 사냥감이 되는 먹이사슬 하층의 수서곤충이나 새우 등이 주로 서식하고 있으므로 먹이사냥을 할 때에도 주로 수초밭으로 파고듭니다. 그럼에도 수초가 전혀 없는 낚시터에서도 대물낚시는 이루어집니다. 수초가 전혀 없는 곳에 사는 대물붕어의 먹이사냥 회유습성을 고려하여 그 눈높이에 맞춘 낚시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수초가 전혀 없는 곳에서 대물낚시를 위한 다대편성을 할 때는 그곳 붕어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다음 두 가지의 경우를 고려하여 대편성을 하면 됩니다. 첫째 수초가 없고 경사가 완만한 포인트의 경우..
낚시를 하면서 ‘물색이 좋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황톳물이나 오염물에 의해 흐리다거나 탁하다는 의미보다는 외적인 환경요인이 아닌 물 자체가 짙은 색을 띄는 것을 말합니 다. 물은 본래 맑은 것인데 어떻게 해서 그 자체로 맑았다가 탁해졌다 하는 변화가 생길까요? 그것은 수중에 우리 육안으로는 쉽게 보이지 않는 수중 미생물인 플랑크톤이 번성했다 소멸되었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으로 수중의 플랑크톤은 수온이 하강하면(냉수대가 형성됐다고 말함) 소멸되었다가 다시 적정수온으로 올라가면 번성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플랑크톤이 소멸되면 물은 샘물같이 맑은 색을 띄게 되고, 플랑크톤이 번성하면 마치 약간의 우유 를 타놓은 것처럼 농도가 짙은 색을 띄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물색이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물..
붕어는 내이(內耳)라고 하여 두피 안쪽에 위치하면서 진동을 수집하여 뇌에 전하는 퇴화된 귀(耳石, 이석)를 가지고 있으며, 옆줄을 통해 감지되는 파장으로 소리를 분간하여 전달합니다. 따라서 붕어는 물에 파장이 생길 정도의 큰소리나 자극적인 진동이 아니면 반응을 하지 않고 특히 옆에서 낚시하는 사람의 대화하는 소리 정도에는 무관심합니다. 더구나 옆 사람과 대화하는 작은 소리 정도는 수면에 닿을 때 파장이나 진동을 일으키지 않고 전부 반사되어 수중으로 전달도 안 되지요. 이는 사람이 잠수하고 나면 외부 사람의 말소리를 못 듣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붕어는 손으로 잡고 바늘을 빼도 화상을 입지 않습니다. 붕어는 변온동물입 니다. 따라서 어떤 온도변화에든 스스로 신진대사와 체온을 조절하여 생존을 합니다. 그러므로 추운 겨울의 수온에도 스스로의 신진대사를 줄이고 체온을 맞춰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변온동물인 붕어를 냉혈동물이라고 하면서 체온이 36.5도인 사람이 맨손으로 잡으면 화상을 입힌다는 등의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붕어의 피부를 덮고 있는 비늘은 연약한 피부가 아닌 경단백질(硬蛋白質)로 되어 있고 점액으로 덮여있어서 충격이나 화상, 세균침투 등을 방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가 붕어를 들고 바늘을 빼는 시간은 잠깐이어서 화상(혹은 저온화상)을 입힐만한 시간이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붕어를 맨손으로 잡고 바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