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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이 돼 케미를 끼워 넣는데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날은 초저녁낚시를 포함한 밤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 물안개가 생기는 이유는 저수지 수온에 비해 외부 기온이 너무 차갑기 때문으로 물의 미세한 입자가 수증기 형태로 증발하고 더욱 넓게 확산되는 게 물안개다. 물안개는 초겨울처럼 일교차가 크게 나는 시기에 발생하는데 이런 날은 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 대다수 낚시인들은 차가운 외기온이 수온을 떨어뜨린 결과라고 말한다. 이처럼 초저녁부터 물안개가 무성하게 피는 날은 밤새 재미를 보기 힘들다가 다음날 아침에 돼서야 입질이 들어올 때가 많다. 그것도 여름처럼 여명 무렵이 아니라 한두 시간 이상 늦은 8~9시 무렵이 돼 햇살이 확 퍼질 무렵은 되어야 입질이 들어온다. 그리고 이런 날 낚시를 해보면 아침 8~9시까지 입질이 오지 않으면 이후로도 별다른 입질은 찾아오지 않았다. 여전히 일교차가 붕어 활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이며 붕어낚시의 황금 입질 시간대인 아침 시간도 끝이 났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9시 정도까지 기다렸다가 입질이 없으면 미련 없이 대를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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