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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론/가을

가을수초 - 뗏장+마름이 최고의 가을 포인트

by 사계A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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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류 필드스탭 팀장인 김중석씨의 견해에 따르면
가을 붕어낚시의 황금기는 마름이 삭는 시기로 가늠할 수 있는데 마름 줄기가 녹아 바람에 밀려 이리저리 떠다니는 시기가 바야흐로 가을 붕어낚시의 본격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고.그러나 그 직전 상황이라면 김중석씨는 뗏장수초와 마름이 가까이 닿아있는 곳을 가을 붕어의 최고 포인트로 삼고 있는데 평소에는 아늑한 마름밭에 숨어있던 붕어들이 저녁이 되면 뗏장수초 인근으로 나와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 뗏장수초가 저수지 전역에 분포해도 기왕이면 뗏장수초가 연안에서 3m가량 앞쪽으로 나가서 마름과 닿은 곳이 좋은데 그런 곳은 수심도 1.5m로 깊고 연안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 붕어의 경계심도 덜하기 때문. 

가을 시즌엔 뗏장수초와 마름의 경계면이 제 1순위로 노려볼 지점이며 제 2순위는 마름에 난 자연구멍이다. 다만 초가을에는 경계면 중에서도 뗏장수초 가까이에 찌를 세우는 것이 유리하지만 겨울이 깊어갈수록 뗏장에서 약간 떨어뜨려 찌를 세우는 게 좋다고. 그 이유는 삭아 내린 마름 줄기가 바람에 떠다니다가 결국 뗏장수초의 끄트머리에 걸려 있다가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 그래서 땟장수초의 끄트머리 속 물밑은 밑걸림이 심하고 바닥이 지저분하다. 이때는 뗏장수초 끄트머리에서 50cm~1m 거리를 두고 채비를 띄우는 것이 깔끔한 입질을 받아내는 비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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