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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세수할 때 ‘이곳’ 빼먹기 쉽다. 더위에 더 신경써야 할 몸 위생은?

by 사계A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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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땀이 나는 건 몸의 열을 식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땀이 피부의 박테리아와 만나면 몸에서 냄새가 나고, 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더운 여름에 특히 몸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 시원하고 깨끗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위생 팁을 미국 야후에서 정리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에어컨을 틀어 둔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여름에는 자주 씻는 게 좋다. 그리고 씻을 때는 너무 차가운 물로 씻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씻도록 한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당장은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더 덥게 느껴진다.

생식기 부위나 겨드랑이, 여성의 경우 가슴 아래도 꼼꼼하게 씻도록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면서 세균을 잘 제거하려면 씻는 시간은 5~10분이 좋다. 씻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지기 때문에 극심하게 더운 날씨에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발 관리에 신경쓰기

발에는 25만 개 정도의 땀샘이 있다. 여름에 적절한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곰팡이균에 의해 발에 생기는 무좀은 여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워터파크나 바닷가 공중 화장실 및 샤워 시설, 수영장 등을 자주 찾게 되는 여름에는 발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평소 메시 소재 등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신도록 하고, 양말은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 소재의 합성섬유나 메리노 울 소재의 양말을 신는다. 그 외에도 아스팔트나 모래 등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바닥면을 걸을 때도 주의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간과하기 쉬운 발등에도 선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세수할 때 헤어라인까지 꼼꼼하게

땀이 많은 계절에도 빛나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헤어라인까지 꼼꼼하게 세안하도록 한다. 간과하기 쉬운 부위로 신경 쓰지 않으면 헤어라인이나 얼굴 바깥쪽을 따라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세안할 때는 너무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피부의 자연스러운 기름 보호막까지 씻어내고 건조, 가려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좋은 박테리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성피부나 여드름이 잘 나는 편이라면 여름철에는 피부관리 루틴을 간소하게 하고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차단지수가 30이상이면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broad spectrum) 제품으로 선택하고, 수시로 발라주며,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저녁엔 깨끗이 씻어낸다.

옷차림 가볍게 하기

여름에는 면이나 린넨과 같이 통기성 좋은 소재의 밝고 헐렁한 옷을 입도록 한다. 땀은 피부에서 증발하며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데, 헐렁한 옷을 입어야 이 과정이 더 용이해지고 열과 냄새를 가둬둘 가능성도 적다. 땀을 흘린 후에는 가능한 즉시 옷을 갈아입고, 합성소재의 운동화 대신 공기가 잘 통하는 샌들 같은 신발을 신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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