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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기수역 농어 루어낚시 루어 - 수심 얕아도 싱킹 미노우가 효과적

by 사계A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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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우를 선택할 때 대부분의 낚시인은 길이와 무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바다에서는 매우 다양한 필드가 있는 반면 공략법은 ‘원투 후 리트리브’로 귀결되기 때문에 대부분 원투력이 좋고 물속에서 유영 능력, 잠행 능력을 뛰어난 것을 고를 수밖에 없지만 기수역은 대부분 수심이 얕고 바닥은 펄인 곳이 많기 때문에 무작정 멀리 던진다고 능사가 아니다. 스트럭처를 발견하면 거기에 맞는 플로팅, 싱킹, 서스펜딩 타입의 미노우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실전 테크닉이다.  플로팅 미노우는 바다에서 한때 주력으로 사용했다. 기본 농어낚시 테크닉인 리트리브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플로팅 미노우는 수심이 얕은 구간 중에서도 바닥에 해초가 자라 있어 상층 위주로, 일정 수심을 유지한 상태로 리트리브 할 때 사용한다. 단순히 얕은 곳이라면 싱킹 타입을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바닥에 복잡한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 일정 수심을 리트리브 할 수 있는 것은 플로팅 미노우 뿐이다.  서스펜딩 미노우는 공략하는 포인트의 수심을 정확히 알고 있고 농어의 활성이 좋지 않을 때 사용한다. 강하구의 수심이 1m~1.5m로 얕고 농어가 바닥에서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면 서스펜딩 미노우를 사용한다. 서스펜딩 미노우를 캐스팅 후 일정 수심에 도달하게 감아 들인 뒤 원하는 수심에서 멈춘 상태로 입질을 기다린다. 강하구는 일정한 유속이 있기 때 문에 미노우에 미세한 액션이 발생하므로 농어의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미노우를 흘려주는 드리프트 액션도 서스펜딩 미노우로 구사하는 테크닉이다.  싱킹 미노우는 가라앉기 때문에 깊은 곳에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수심 30cm 내외의 극단적으로 얕은 곳을 싱킹 미노우로 공략한다. 최근에 출시되는 미노우는 말이 싱킹이지 조금만 빨리 감아도 상층으로 뜨기 때문에 일정한 리트리브 속도를 유지하면 거의 수면을 수상스키 타듯 훑고 지나쳐 밑걸림 없이 넓은 구간을 공략할 수 있다. 그리고 자체 중량이 무거워서 초원투가 가능하고 바람이나 파도도 쉽게 뚫기 때문에 기수역 농어낚시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미노우가 바로 싱킹 미노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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