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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전라남 · 북도116

신안 암태도 생김지 - 정직한 찌올림 암태도 북단에 위치한 약 1,9평의 아담한 평지형 소류지인 생김지는 토종터로, 붕어를 비롯해 장어가 서식하고 새우와 참붕어도 자생한다. 연안을 따라 뗏장수초가 잘 발달돼 있고 최상류권에는 약간의 갈대도 형성돼 있었다. 수면적은 작으나 수초권을 제외한 전체적인 수심은 2m가 넘는 다소 깊은 수심. 접근성이 좋고 수초형성이 잘돼있으며 전역이 포인트라 연안 곳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글루텐과 새우에는 아주 잔씨알의 붕어 입질이 극성을 부리고 옥수수와 참붕어를 쓴다면 중치급 이상의 입질 받을 수 있다.  옥수수가 잘 먹히는 곳으로 목줄의 길이에 관계 없이 아주 정직한 찌올림을 보여준다.  내비 :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2554 2024. 6. 13.
고흥 금사강 - 해창만수로의 숨은 진주 금사강은 해창만수로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한 수로이다. 낚시인들이 이 포인트를 말할 때 특별한 명칭이 없어서 ‘금사강’이라는 호칭을 만들어 붙였다. 금사강은 해창만수로 초입의 제1호 배수갑문 위에 있으며 상류 금사저수지와 시목저수지에서 흘러든 물이 가장 많이 유입된다. 행정구역상 수로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점암면, 오른쪽은 영남면에 해당한다. 금사강은 그동안 꾸준히 해창만수로를 드나들며 눈여겨봐 왔던 곳으로 늪지대처럼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갈대와 부들, 마름이 빼곡하게 자라던 곳이었지만 2018년 해창만수로 정비 사업 당시 중장비를 이용해 바닥을 긁어내는 준설작업을 했다. 현재는 연안 수초를 제외한 중심부는 비교적 깨끗한 바닥을 유지하고 있다. 해창만수로에서는 매년 초봄에 동물성 미끼를 활용하면 굵은 .. 2024. 6. 10.
헤남 오호지 - 우안 중상류부터 붕어가 붙은 후 상류로 넘어가. 해남 오호지는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에 있는 저수지로 4짜 붕어는 드물지만 37~38cm급까지는 자주 낚이고 9치에서 33cm급이 주종으로 낚이는 곳이다. 입질이 붙으면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철 상류를 최고로 꼽지만 오호지는 약간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일단 우안 중상류에 먼저 붕어가 붙은 후 상류로 넘어간다고.오호지 봄낚시는 여느 낚시터와 마찬가지로 갈대나 연 가까이 채비를 붙일수록 입질받을 확률이 높은 편이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 두 가지면 충분하며 옥수수에는 마릿수는 적어도 굵은 씨알이, 글루텐은 마릿수 재미는 좋지만 잔챙이터 큰 씨알까지 대중없이 낚인다. 봄철에도 지렁이를 미끼로 쓰면 온갖 잡어와 잔챙이 붕어가 달려들어 낚시가 피곤헤진다. 내비 : 해남군 마산면 학의.. 2024. 6. 8.
경비행장수로 2번 수로, 시조회터로 최고 경비행장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곧게 뻗은 수로로 꾼들은 경비행장수로라 부른다. 경비행장수로는 도로와 평행을 이루며 길이는 약 9km, 4개의 수로가 형성돼 있다. 4개의 수로는 영암호의 가지수로인 대불수로, 오복수로, 문수포수로, 남상천 수로와 연결된 샛수로들이다. 대불수로와 연결된 샛수로는 약 1km, 오복수로와 연결된 샛수로는 약 2.5km, 문수포수로와 연결된 샛수로는 약 1km, 남상천수로와 연결된 샛수로는 약 700m이다. 남상천수로는 유명세를 안고 있는 미암수로(춘동천)와도 연결된다. 각각 길이는 짧지만 물길이 닿지 않은 독립수로로 어자원이 풍부하다. 연결된 가지수로가 다르고 각기 독립된 수로인 점 등으로 인해 이 일대 수로 명칭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불수로와 .. 2024.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