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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글루텐은 제품마다 성질이 다르다. 비중이 가볍고 무거운 제품이 있고, 부풀어 오르는 제품이 있고 부풀지 않고 그대로 오랜 시간 지속되는 제품이 있다. 이런 성질을 잘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글루텐을 사용하면 조과에 도움이 된다. 뻘바닥의 경우 비중이 무겁지 않고, 짧은 시간에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있는 글루텐이 붕어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다. 이런 곳에서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와다글루를 즐겨 사용하는데, 비중이 가벼우면서 짧은 시간에 솜처럼 부풀어 오른다. 특히 살짝 유속이 있는 경우엔 부풀어 오른 글루텐의 겉면은 마치 실타래처럼 하늘거려 붕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육초가 밀생되어 미끼가 잘 내려가지 않는 곳에서도 와다글루가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글루텐 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도봉글루텐, 3번(딸기) 글루텐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때는 떡밥이 좀 단단하도록 제품과 물의 비율을 1:0.8~0.9 비율로 혼합하여 잡어의 공격에도 오랜 시간 버틸 수 있게 사용한다. 하지만 잡어가 모이는 와중에 붕어도 점차 집어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단, 대물터의 경우 붕어들의 경계심이 많아서 잦은 투척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그래서 붕어들의 먹이활동 시간을 피해 미리 집어를 해놓는데, 이때는 맛슈 성분이 많은 이모글루텐 등을 이용해 집어군을 형성해 놓고 먹이활동이 시작되는 시간에는 잔분이 오래 남는 도봉글루텐, 3번(딸기)글루텐 또는 페레글루 등을 주로 사용해서 기다리는 낚시를 하면 효과가 있다.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보통 글루텐과 물의 비율을 1:1로 한다고. 기타 사용하는 글루텐 종류에 따라 물을 가감하며 혼합을 하는데 예를 들어 마루큐사의 이모글루텐, 페레글루 또는 3번 딸기글루텐 등도 물과의 혼합비율을 1:1로 사용한다. 그러나 순수 곡물성으로 만들어진 콘글루텐의 경우 1:0.8로 물을 좀 더 적게 붓는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입질 타이밍을 알아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현지에서 오래 낚시한 사람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이다. 단순히 전날 또는 오늘 아침에 와서 제법 많은 붕어를 낚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겪은 입질 타이밍이 정확한 것은 아니다. 적어도 이삼일 이상 현지에 머물며 낚시한 사람의 경험을 들어야 하며 전날 들어와 재미를 본 사람의 견해는 참고로만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질 타이밍뿐 아니라 미끼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날은 글루텐떡밥에만 붕어가 잘 낚이다가 어떤 날은 지렁이에 입질이 활발한 날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끼는 개인적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는 요소여서 어느 한 사람의 얘기만 들어서는 안 된다.
늘 수면이 잔잔하고 고요한 날만 고기가 잘 낚이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 춥거나, 너무 덥거나, 너무 바람이 강한데도 붕어가 잘 낚이는 경우도 있다. 그중 낚시인들이 종종 겪는 경우가 강풍이 불 때다. 밤과 낮에 관계없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수면에 물결이 이는 상황에서 붕어들이 미친 듯이 입질하는 경우인데 이런 상황이 낮에 펼쳐진다면 물결이 잔잔해지는 밤이 되면 입질이 없다. 밤에 물결이 일어 낚시가 잘 될 경우라면 낮이 되면 입질이 뚝 끊기곤 한다. 보통은 이 바람에도 입질이 왕성하니 날이 잔잔해지면 더 잘 낚이겠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물결로 인해 붕어들의 경계심이 줄어들고 용존산소량이 높아져서 붕어들의 활성이 왕성하게 살아나기 때문. 바람이 강하게 부는 ..
초겨울 낮에 기온이 높은 날은 낮에 입질이 활발하고 밤은 별다른 입질 없이 지나갈 때가 많다. 오전 10시 또는 오후 3시 무렵에 붕어가 제풀에 바늘에 걸려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흐린 날이 많지 않은데, 내내 청명하다가 눈이 오는 날은 밤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 눈이 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저기압이라는 얘기이다. 그 영향 탓인지 밤에는 거의 입질이 없고 주로 날이 완전히 밝은 후인 오전 10시 무렵 입질이 올 때가 많다. 이런 날은 초저녁 낚시도 거의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