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이론/봄

봄붕어 아지트 갈대 공략법 - 新갈대보다 舊갈대를 노려라

by 사계A 2021. 8. 29.
300x250


 


천류 필드스탭 팀장인 김중석씨에 따르면
봄에 갈대 포인트를 선정할 때는 반드시 전 해에 자라 시든 구 갈대를 노려야 하는데 새로 올라오는 신 갈대보다 구 갈대에 물벼룩을 비롯한 각종 먹잇감이 잔뜩 붙어있기 때문. 아울러 너무 빼곡한 갈대군락보다는 듬성듬성 틈이 나 있는 갈대가 포인트로 적당한데 봄에는 붕어가 좁은 수초 틈새로 들어온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몸이 무리 없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간격이어야 하며, 손가락 하나도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밀집 갈대 속으로는 큰 붕어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수초제거기로 제거할 때도 찌의 깔끔한 착수를 방해하는 수면 위 줄기 정도만 걷어내는 것이 유리하며 갈대는 겉에서 볼 때는 대나무처럼 곧고 깔끔하지만 물속은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엉켜있어 완벽한 정리가 불가능하다고. 아울러 수초제거기로 수면에 늘어진 갈대를 치우다 보면 붕어들이 다닐 수 있는 넓은 길목이 나타나는데 이런 곳에 찌를 세우면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갈대가 빼곡하게 일자로 늘어선 곳은 스윙으로 언저리를 노리면 되므로 문제가 없지만 갈대 사이를 노릴 때는 찌가 자꾸 걸려 여간 성가신 게 아니기 때문에 이때는 스윙 채비지만 수초직공용 고리를 찌톱에 달아 원줄과 한몸이 되게 만들어 던진다. 훨씬 수월하게 찌를 세울 수 있다고. 고흥호 인공습지 같은 곳은 2칸 대 거리에 갈대가 나 있는데 이런 곳은 짧은 대로 정면을 노리지 말고 4칸 이상의 긴 대로 좌우 먼거리를 노리는 게 유리하다고 한다.



300x250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