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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는 입질 간에 강한 챔질을 하여 입에 바늘이 걸리는 충격이 가해지면 순간 주춤하는 현상을 보이고, 짧은 그 순간이 지나면 이내 정신을 차리고 도망을 하려는 동작을 보이는데, 이때 챔질 순간 멍한 상태에서의 붕어 머리 방향은 바짝 세우고 있는 낚싯대의 탄성에 의해서 위쪽을 향해 있게 되고, 그 상태에서 도망가려고 꼬리를 치면 위쪽으로 추진력을 갖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낚시인이 강하게 잡아당기는 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붕어의 추진력과 낚싯대의 탄성에 의한 당기는 힘이 같이 작용하여 스스로 수초 구멍에서 위로 솟아오르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동작은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것으로 이때 대를 느슨하게 늦추지 않고 연속해서 강하게 제압하여 끌어오면 붕어는 수초 위에서 발 앞으로 끌려오게 되는 것.
월척급 붕어의 경우 대개는 400~500g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추를 낚싯줄 끝에 달아서 수초 구멍 속에 넣어놓고 낚싯대를 이용하여 꺼내오려 하면 도저히 나와 주질 않지만 붕어는 스스로 꼬리를 쳐서 추진력을 보태주기 때문에 쉽게 띄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령만 알고 숙달하면 수초 속에서 붕어를 걸어서 유도해 내는 것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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