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이론/떡밥낚시35

글루텐떡밥이 부적합한 상황 - 빽빽한 수초밭 한여름의 마름밭을 공략하거나 가을의 삭아내리는 마름구멍을 공략하기에는 글루텐 미끼보다는 옥수수나 지렁이가 효과적이다. 삭은 마름수초 사이에는 붕어가 시각적으로 빨리 확인할 수 있고 흡입이 용이한 지렁이와 옥수수가 잘 먹힌다. 삭은 수초 바닥과 같이 지저분하고 미끼 함몰이 많은 곳에서도 지속력이 강한 지렁이와 옥수수의 사용을 권장한다. 늦봄에 막 마름이나 말풀 수초가 자라나는 상황에서도 바닥이 고르지 못하므로 떡밥보다는 몇 번을 투척해도 바늘에서 떨어지지 않는 옥수수나 지렁이가 효과적이다. 2021. 9. 4.
글루텐 사용 Tip - 글루텐 교체 시기 파악법 글루텐떡밥으로 낚시를 하다보면 바늘에 떡밥이 남아있는지 아니면 없어졌는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인데 몇 가지 글루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미량의 잔분 외에는 바늘에서 없어지게 되는데 도대체 몇 분 만에 글루텐을 다시 달아 던져야 되나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바늘에 미끼를 달아 투척하기 전에, 발 밑 물속에 또는 물그릇에 미끼로 사용하고자 하는 글루텐을 던져놓는다. 그 후 본격적으로 바늘에 글루텐을 달아 던지고 낚시를 하면서 발밑 또는 물그릇에 담가놓은 관찰용 글루텐의 변화를 지켜보면 된다. 만약, 관찰용 글루텐이 많이 흐물흐물 해져있거나 잔분이 거의 없다면, 바늘에 달아놓은 미끼 또한 그와 비슷한 진행을 보일 것이다. 이때 미끼를 교체해주면 되고 이런 행위가 반복되다보면 자연스레 .. 2021. 9. 3.
글루텐 사용 Tip - 집어용과 미끼용 글루텐 사용법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글루텐만으로 집어 겸 미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노성현씨는 외바늘을 운영하기 때문에 집어제 개념의 짝밥낚시를 하기엔 번거로움이 있어 부족한 집어력을 채우기 위해, 블렌딩 혼합으로 낚시를 하고 있다고. 먼저, 낚시 초반에 블렌딩한 글루텐을 엄지손톱만 하게 크게 만든 후, 꾹 누르지 않은 채 공기를 머금게 해서 몽실몽실하게 겉 표면만 매끄럽게 해준 뒤 투척한다. 그러면 글루텐 성분이 많은 제품이 있다 하더라도 입수 후 짧은 시간에 풀어지게 되고, 여러 번의 투척으로 바늘이 놓이는 주변에 집어군을 형성한다. 그 후, 집어가 됐다 싶은 경우에는 새끼손톱만 한 크기로 작게 만들고 이때는 손가락을 이용해 공기를 뺀다는 느낌으로 좀 더 차지게 주물러주면서 미끼 용도로 사용한다. 2021. 9. 3.
글루텐 사용 Tip - 단품이 좋을까? 혼합이 좋을까?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단품 사용의 간결함이 좋을 때가 있고, 글루텐마다 특성을 조합한 블렌딩이 좋은 조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루큐 필드스탭인 노성현씨는 8할 이상을 블렌딩으로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글루텐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와이삼(와다글루+이모글루텐+3번(딸기)글루텐) 혼합의 경우, 비중이 가벼우며 단시간에 부풀어 오르는 와다글루의 특성과 함께 바닥에 하얗게 깔리는 이모글루텐의 성질 그리고 글루텐 함유량이 많아 바늘에 잔분이 오랜 시간 남아있는 3번(딸기)글루텐의 특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대물터의 경우엔 글루텐 함유량이 많은 3번 글루텐 등의 제품을 단품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글루텐 제품들의 성질을 잘 알고, 출조지의 낚.. 2021.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