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송귀섭씨에 따르면 죽은 새우나 참붕어를 미끼로 사용해도 된다고. 빠른 입질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죽은 새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씨알 변별이 요구되는 대물낚시를 한다면 되도록 살아있는 싱싱한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히디고. 그런데 여름철에는 새우나 참붕어가 쉽게 죽어버린다고.
그럼 그 원인과 그에 따른 관리요령릉?. 하절기 출조시에 낚시점에 들러 새우를 준비해서 갈 때는 이동 간에도 보관통에 물을 많이 담아 잠기게 하여 이동하는 것보다는 바닥에만 물기가 있게 하여 이동하는 것이 훨씬 오래 싱싱함을 유지 시킬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여름철에 규모가 작은 보관통의 물은 금세 수온이 오르고 그 물의 산소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결국 물속의 새우는 산소 부족으로 죽게 되는 것으로 물을 담아서 가려면 아주 시원한 온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얼린 물병을 담가서 가든지 기포기를 틀어주어야 한다고.
만약 기포기도 없고, 얼린 물병도 없다면 새우를 물에 담그는 것이 아니라 새우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고, 새우의 몸에 촉촉한 수분만 유지할 정도의 물만 바닥에 조금 있는 것이 좋다고. 그것은 새우가 산소가 결핍된 물에 잠겨서 숨이 막히는 것보다는 공기호흡을 통하여 공기 중 산소를 호흡하여 생존하도록 해주는 이치로 시장에서 민물새우를 파는 아주머니가 새우를 물에 담그지 않고, 물이 없는 바구니에 새우를 담은 후 물만 살짝 뿌려가며 촉촉한 상태로 살려 팔고 있는 모습은 하나의 지혜입니다.
그리고 낚시터에서 직접 채집한 새우를 잘 보관하는 요령은 새우가 싫어하는 것을 피해 주는 것이 상책으로 그러면서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해 주어야 한다고. 첫째로 새우는 빛을 좋아하나 열을 전도하는 태양 빛은 싫어해 새우는 새우보관망에 담아서 그늘이 지는 물에 넣어두어야 오래 삽니다.
둘째로 새우는 약간의 산소 부족 현상만 있어도 바로 죽게 되는데 수온이 높거나 수초에 가스 현상이 있어서 수중의 산소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그늘진 곳에 보관망을 넣어두되, 물에 담그지 말고 보관망의 바닥만 물에 적시게 하여 새우가 공기 중의 산소를 취할 수 있도록 보관해야 오래 생존합니다.
낚시자리 부근에 그늘이 없는 등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새우보관망을 깊은 물속에 넣어두는 것이 좋은데 얕은 물은 태양열에 의해서 쉽게 뜨거워지기 때문에 새우가 오래 견디지 못하고 죽기 때문.
그런데 참붕어의 경우는 새우처럼 바닥에 물기만 있게 해서는 오래 살지를 못하므로 참붕어를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차가운 물을 담아서 기포기를 돌리거나 기포기가 없다면 보관망에 넣어서 깊은 물에 담가놓고 한 마리씩 꺼내서 미끼를 달아 써야 합니다.
그렇다면 겨울철에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겨울이 되면 새우는 영하의 낮은 온도에 매우 약합니다. 따라서 여름과는 달리 새우보관통에 물을 충분히 담아서 새우가 활발하게 헤엄을 칠 수 있도록 보관하거나 물속에 담그려면 얼음 밑의 깊은 수심에 담가두고 사용해야 오래 삽니다.
그리고 새우 머리가 훼손되거나 참붕어의 눈 또는 배가 손상된 상태로도 미끼 역할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그렇습니다” 라고 답합니다. 그러니 일단 싱싱한 새우나 참붕어를 달아서 찌를 세웠으면 사소한 건드림 정도는 무시하고 그대로 입질을 기다려도 됩니다. 다만 여러 차례 찌가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반응이 있다가 잠잠한 시간이 길어지면 이미 미끼가 훼손되었을 경우입니다. 그때는 채비를 꺼내어 미끼를 확인하고 싱싱한 것으로 달아 주는 것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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