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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226

참돔낚시. 겨울 타이라바 뉴트렌드 - 일본은 쉽게 낚을 수 있는 장비·채비 개발에 더 치중 Q. 일본에서 새로 개발된 타이라바 기법이 있나?A. 스피닝릴 장비를 이용한 캐스팅 기법 이후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새로운 낚시법이 없는 대신 새로 출시하는 장비가 더욱 섬세하게 만들어지는 추세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타이라바가 열풍을 일으키며 다양한 낚시법이 생겨났다. 현재는 어느 정도 타이라바 기법이 정립되어 가는 듯하다. Q. 타이라바 기법의 정립이란 어떤 의미인가?A. 타사와는 별개로 테일워크의 경우 제품 설계의 초점은 입질 시 챔질을 해서 참돔을 거는 낚시법에 맞춰져 있지 않다. 타이라바가 바닥에 닿은 후 일정한 속도로 감아 들이면서 입질을 받는 것을 기본으로, 입질이 오면 챔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정한 속도로 감는다. 이때 바늘이 자연적으로 참돔의 가장 연한 입술 부.. 2024. 9. 5.
참돔낚시. 겨울 타이라바 뉴트렌드 - 유동식 타이라바의 단점을 극복하라 고정식인 일체형에서 더 발전한 형태인 유동식 타이라바는 채비나 기법 운용에서 혁신적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믿고 사용한 유동식 타이라바 역시 허점이 있다는 게 낚시인들의 경험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국내에 처음 등장한 타이라바는 헤드와 스커트가 고정된 일체형이었다. 일체형은 대개 헤드의 라인아이에 스커트가 달려 있고 쇼크리더를 헤드에 바로 묶어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묵직한 헤드에 쇼크리더를 바로 묶은 결과 참돔이 입질을 하면 로드에 입질이 그대로 전달되는 반면, 참돔이 묵직한 헤드의 이물감을 느껴서 입질을 하다가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유동식 타이라바다.  유동식은 헤드가 분리되어 바늘에서 빠지기 쉬워 유동식 타이라바는 헤드에 라인을 관통해 헤드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참돔.. 2024. 9. 4.
타이라바 뉴트렌드 - 변화하는 테크닉.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들 타이라바가 어구에서 출발했고 일본에서 히트한 후 3년 만에 한국으로 진출했기 때문에  그 후 장비와 테크닉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참돔을 노린다는 기본 목적과 스커트의 움직임을 이용한 낚시방법에는 변화가 없지만 채비, 운용방법 등에서 낚시하기 더 편리하게 바뀌고 있다.   타이라바의 헤드가 입질을 유도한다?타이라바가 국내에 처음 상륙했을 땐 헤드에 많은 비밀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헤드가 단순히 스커트를 바닥으로 내리는 싱커 역할을 할 뿐 별다른 기능은 없다고 보고 있다. 오히려 헤드의 무게로 인해 참돔의 입질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하고 헤드의 형태에 변화를 주거나 되도록 부피가 작은 것을 사용하는 추세다. 참돔의 입질은 스커트의 특이한 움직임으로 잡아낸다. 헤드에 붙은 스커트.. 2024. 9. 3.
겨울 타이라바 뉴트렌드 타이라바의 위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헤드 뒤에 달린 길고 짧은 스커트가 핵심 타이라바는 일본 어부들이 사용한 재래식 참돔잡이 어구다. 일본 전역도 아니고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주요 섬 중 규슈와 본섬 사이에 있는 가장 작은 시코쿠 섬의 도쿠시마현 나쿠토해협의 작은 시골에서만 해온 어업 기술이다.  어부들이 사용한 초창기 타이라바는 붉은 색으로 칠한 납덩이에 여러 가닥의 실(술)을 붙인 형태였다. 이름도 타이라바가 아니었고 ‘타이카부라’라 불렀다. ‘카부라(かぶら)’란 순무를 일컫는 일본어인데 작고 둥근 뿌리에 무청이 달린 모습이 참돔잡이 어구와 닮았다고 해서 타이카부라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여기서 타이는 돔을 뜻하는 ‘다이(タイ, 鯛)’이며 끈을 뜻하는 ‘타이(tie)’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많은 낚시인들이 타이라바의 타이를 끈(tie)이라고 생각해 타이라바에 달린.. 202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