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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낚시

커버피싱의 모든 것 ALL THAT COVER FISHING

by 사계A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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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낚시춘추>



배스는 산란을 마치면 대부분 휴식처로 이동한다. 휴식처는 낚시터마다 다양한데 가장 선호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커버(장애물 등)다. 일단 커버는 배스가 은신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자신을 숨길 수 있고 외부와 차단되어 있어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산란 후 가장 배스를 만나기 쉬운 곳이 바로 이러한 커버, 장애물이 가득한 지역이다.
그런데 이 장애물의 범위가 매우 넓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잔가지가 많은 나무(Bush), 육상식물의 고사체(Brush), 물속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수생식물(Grass) 등 물위에서 통상적인 낚시를 방해하는 요소를 모두다 장애물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커버낚시를 한다’라는 말의 뜻은 매우 폭넓고 광범위하기에 본 글에서는 대한민국 배스낚시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커버피싱인 수초, 나무, 인공장애물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7월이 되면 우리나라 호소와 하천 대부분의 지역엔 수생식물이 그득해진다. 수생식물이 충분히 자랄 수 있는 일조량과 수온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생식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는데 정수식물로 불리는 줄, 부들류, 그리고 부엽식물로 불리는 마름, 연꽃류, 마지막으로 침수식물로 불리는 붕어마름, 말즘류를 들 수 있으며 이 세 종류에 따라 활용하는 기법과 사용하는 루어가 달라진다.

줄, 부들류 등의 정수식물

연안을 따라 자라나는 식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갈대와 부들류일 것이다. 하지만 갈대는 염생식물(鹽生植物), 즉 바닷가나 기수지역에서 자라나는 식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을 만큼 염분을 좋아하여 주로 간척지나 강의 하구 기수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민물낚시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정수식물은 갈대가 아니라 바로 줄, 그리고 부들류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줄과 부들류의 경우 수심 1m 내외 연안에서 주로 생육하는데 이러한 수초 사이사이는 배스를 비롯한 수많은 어류들의 은신처다. 이런 포인트를 공략할 때는 러버지그가 제격이다.
러버지그는 종류가 많지만 솔이 헤드에 붙어있으며 삼각형 헤드의 아키 타입이 매우 유리하다. 줄과 부들의 몸체는 억세지 않아 러버지그에 노출된 바늘이 걸려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빠르고 과감하게 군락 사이사이를 공략하기에 제격인 루어이다.
MH~H 파워 로드에 16lb 이상 카본라인을 감은 기어비 8점대 이상의 베이트릴이 적합한 장비다.

마름, 연꽃류 등의 부엽식물

줄, 부들류가 난이도 하쯤 된다면 마름, 연꽃류는 난이도 상에 속한다. 흔히 말하는 ‘빡센’ 커버피싱 대상 중 하나가 바로 이 부엽식물이기 때문이다. 부엽식물은 말 그대로 잎만 물위에 떠있고 줄기는 그물처럼 물속에 얽혀있다. 부엽식물 아래에서 고기가 입질을 한다고 해도 줄기를 감아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수초보다 낚시가 어렵다.
부엽식물 중 가장 좋은 포인트 중 하나로 마름을 들 수 있다. 마름모꼴의 잎을 가졌다고 하여 마름으로 불리는 이 식물은 생육수심이 3m 내외로 그 이상의 수심에선 자라기 힘들다. 줄기에는 특유의 미세한 털이 많고 그 털에 각종 유기물이 달라붙어 수서곤충이나 작은 어류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그것을 먹기 위해 배스가 마름군락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완벽한 먹이사슬이 구축된 하나의 소생태계라 불릴 만하다.
마름, 연꽃군락에서 가장 사용하기 좋은 루어는 바로 펀치리그, 헤비텍사스리그 같이 강제로 가라앉혀 그 아래 은신해 있는 배스를 유혹하는 루어들이다. 7월이 되면서 밀생하는 마름과 연꽃은 20그램 내외의 싱커로는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두텁게 자라기도 하는데, 이때 1온스가 넘어가는 싱커를 이용해 강제로 그 아래로 넣는 기법을 펀칭기법이라고 한다.
기법은 간단하다. 무거운 싱커를 이용해 빽빽한 마름, 연꽃 사이를 강제로 뚫어버리거나 자그마한 구멍 사이사이에 집어넣는 것이다. 이때 바로 반응하는 배스들이 있긴 하지만 빽빽하고 탁한 물속에서 루어를 인지하지 못하는 배스도 있다. 배스가 바로 입질해주는 환경이라면 상관없지만 분명히 배스가 있는데 입질을 하지 않는다면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호핑 액션을 줄 것을 추천한다. 배스가 물속의 복잡한 줄기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루어의 움직임과 소리를 파악해 다가와서 물 시간을 주는 것이다.
장비는 H 파워 이상의 로드와 30lb 이상 합사를 감은 8점대 이상 기어비의 베이트릴이 필요하다.

붕어마름, 말즘류의 침수식물

침수식물은 여러 수생식물 중 가장 연약하다. 그 이유는 지지, 즉 다른 육상식물처럼 곧게 설 이유가 없고 물속에서 흐르는 유속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정수식물, 부엽식물과는 공략방법 자체가 달라진다. 또한 정수식물과 부엽식물을 중심으로 하는 커버피싱은 타깃이 확연히 눈에 보이는 반면, 침수식물은 서식지가 광범위하고 눈에 대부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점의 낚시가 아닌 선의 낚시가 빠르고 유리하다.
우리나라 필드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침수식물은 바로 붕어마름, 말즘류이다. 지역에 따라 강계의 경우 나사말, 간척지에서는 이삭물수세미 등을 더 쉽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저수지나 강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은 바로 붕어마름과 말즘류로 낚시인에게는 흔히 말풀로 불리고 있다.
앞서 설명한 정수식물과 부엽식물은 러버지그나 헤비텍사스리그 등을 특정 지점을 타깃 삼아 뚫어내거나 구멍에 넣어야 하지만 침수식물은 스쳐 넘겨야 유리하다. 즉 강제로 그 군락에 넣기보다는 그 군락을 스쳐 넘겨 오게 하거나 그곳을 부드럽게 통과시키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것으로, 무거운 싱커가 달린 지그류보다는 군락을 부드럽게 넘어가는 블레이드리그(언더스핀)나 채터베이트가 유리하다.
추천 장비는 MH 파워 이상의 로드, 16lb 이상 카본라인이 감긴 기어비 7점대 이상의 베이트릴이다.

<사진 : 낚시춘추>



댐호에 수생식물이 없는 이유

안동호, 충주호, 합천호 같은 대형호수에는 수생식물이 자라지 않는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수심이 깊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수위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수심이 깊으면 수생식물이 광합성을 할 수 있는 햇빛이 물 아래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대형호수는 대부분 다목적댐 건설로 이루어진 댐형이며 이러한 호수는 발전방류와 치수관리에 의해 물을 자주 방류하게 된다. 그리하여 수위가 짧은 시간 내에 급격히 오르거나 내려가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하게 되면 수생식물이 자랄 수 없다.
수위의 안정돼야 물속의 유기물이 물 아래 쌓이게 되고 이러한 유기물 퇴적은 결국 수생식물이 뿌리를 뻗을 수 있는 기질이 되는데 이 유기물들이 쌓일 시간도 없이 물이 차고 빠지게 되니 수생식물이 안착할 수 없는 것이다. 대형호수가 대부분 마사토로 이루어진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러한 지역은 바로 육상식물이 수생식물을 대신하게 된다. 대형호수의 나지에서 주로 자라던 1년생 외래식물 등이 홍수나 태풍에 의해 물에 잠기게 되면 비로소 그곳이 저수지나 강계의 수생식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여름의 오름수위다

관목류(Bush)

대형호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커버 중 하나가 바로 버드나무류, 족제비싸리 등의 관목이다. 특히 선버들, 내버들, 왕버들 등의 버드나무류는 원래 물가를 좋아하여 수변에서 주로 자라며 족제비싸리는 저수지나 대형호수, 강계 주변에 사방(沙防)용으로 많이 심어놓은 식물로 이러한 식물들이 장마나 홍수에 갑자기 수위가 올라 잠겨버리면 최고의 커버로 변모한다.
수몰된 관목은 잔가지가 매우 많고 주로 살아있기 때문에 줄기가 억세서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관목도 물에 오래 잠겨 죽게 되면 앙상하게 가지만 남게 되는데 살아있는 나무와 죽어있는 나무의 공략법이 약간 다르다
살아있는 관목은 줄기가 질기고 이파리가 많아 필수불가결하게 합사를 사용해야 한다. 아무리 카본라인이 20파운드, 25파운드로 튼튼하다고 해도 잎도 무성하고 가지도 억센 살아있는 나무 깊숙한 곳에서는 배스를 꺼내기 힘들다. 십중팔구 커버에 감기고 억지로 꺼내려면 라인이 터지기 십상이다. 합사는 무조건 사용해야 하며 최소 30파운드 이상이 필요하다.
죽은 나무는 공략하기 훨씬 수월하다. 이파리가 다 떨어져 공략할 지점도 잘 보이고 설사 루어가 가지에 걸린다고 해도 마르고 연약한 가지가 많아 루어가 잘 빠져 나오기도 한다.
대부분의 배스는 이러한 관목에 떠 있거나 중앙에서 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복잡한 관목 속에서 배스에게 어필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소리가 난다던지 느리게 폴링하여 오랫동안 보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루어에 화려한 색상과 움직임의 스커트를 달아 천천히 떨어지게 하거나 또는 싱커는 무겁지만 화려하게 폴링하는 루어를 달아 관목류의 구멍 사이사이로 집어넣는다.
장비는 H 파워 이상의 로드, 16lb 이상 카본라인이 감긴 기어비 7점대 이상의 베이트릴이 필요하다.

육상식물(Brush)

대형호수에서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게 되면, 가장 먼저 잠기는 것이 바로 호수의 주변부에 주로 자라는 일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나지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뚝새풀이나 도꼬마리류, 그리고 왕달맞이꽃, 망초, 큰망초, 족제비쑥 같은 외래식물이다. 이러한 식물들은 수생식물이 아닌 엄연히 육상식물이고 물을 좋아해서 물가에 자라는 게 아니라 나지, 즉 비어있는 땅에 먼저 자라는 종이기 때문에 물이 차고 빠짐이 흔한 대형호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수생식물이 아닌 육상식물이기 때문에 매우 질긴 줄기를 가지고 있다. 육상식물은 지지, 즉 식물이 곧게 설 수 있도록 줄기가 단단하도록 진화되어 왔기 때문에 수생식물과는 태생적으로 다르다. 이렇게 단단한 줄기를 가진 육상식물이 오름수위에 물에 잠기게 되면 배스가 매우 좋아할만한 커버가 된다. 우리는 이러한 커버를 주로 브러시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브러시는 물에 잠긴 지 얼마나 되었느냐가 바로 공략 기법의 키가 된다. 잠긴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분명히 질긴 화이버 성분이 그대로 남아있어 공략하기 쉽지 않다. 7월은 장마, 태풍에 의해 수변이 물에 잠기는 시기로 이렇게 질긴 브러시가 남아있다. 이와는 반대로 물에 잠겨 오랜 시간이 흐르면 질긴 줄기도 서서히 삭아 들어가게 된다. 7월에 잠겼던 줄기는 대부분 가을이 넘어가면 공략하기 쉬운 브러시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름 고수온에 의해 육상식물 사체를 분해하는 미생물의 활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갓 잠긴 브러시의 경우 무거운 싱커를 이용하여 뚫는 펀칭 기법이 가장 유리하다. 커버가 워낙 강하게 형성되어 있기에 다른 루어로는 공략하기 힘들다. 잠긴 지 오래된 커버의 경우, 밑걸림 공포 없이 구석구석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닥을 찬찬히 공략할 수 있는 텍사스리그, 프리리그, 노싱커리그가 좋은 선택이 된다.
이런 루어를 다루기 위해서는 MH 파워 이상의 로드, 16lb 이상의 카본라인이 감긴 기어비 7점대 이상의 베이트릴이 필요하다.

또 다른 커버, 부유물

부유물은 인위적, 또는 자연적인 요소로 인해 부득이하게 수면이 다른 어떠한 물질로 덮인 것을 뜻한다. 낚시에서 이 부유물이란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는 매우 다양하다. 특히 배스낚시에서 가장 대표적인 부유물이라고 하면 봄철 송홧가루, 벚꽃, 아카시아 꽃잎이 물위를 가득 덮거나 녹조로 인해 녹조층이 수면에 드리워져 그 아래에 그늘을 형성할 때, 장마, 태풍, 방류에 의해 각종 쓰레기, 나무더미 등이 상류에서 떠 내려와 물위에 두텁게 층을 형성할 때, 개구리밥이나 생이가래 등 미소부유식물이나 그 포자에 의해 수면이 가득 메워질 때라 하겠다.

송홧가루, 꽃잎

봄철 뜻하지 않게 그늘이 형성되면서 갑자기 커버피싱이 시작될 때가 있는데 바로 봄에 송홧가루, 벚꽃 잎이나 아카시아 잎이 물에 떨어져 그늘을 형성할 때다. 이때 커버는 그리 강하지 않아 무겁거나 헤비한 채비는 필요 없다. 다만 유의해야 할 것이 바로 어프로치, 즉 접근 방법이다.
접근이 중요한 이유는 말 그대로 커버가 두텁지 않고 약하기 때문이다. 옅은 커버층으로 인해 그 밑에 숨어있는 배스가 낚시인이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내가 쿵쿵거리며 포인트로 들어온다면 이미 배스는 도망갈 준비부터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여름철 장마, 태풍으로 유입된 쓰레기와 나무더미로 인해 수많은 커버들이 수면에 형성된다. 이때 새물유입구 주변과 더불어 가장 좋은 포인트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쓰레기들로 이루어진 그늘이다. 이때는 적극적으로 뚫어야 한다. 1온스는 고사하고 2온스까지 준비하여 일반적인 플리핑이나 피칭이 아닌 공중으로 수직에 가깝게 캐스팅을 한다. 중력 가속도를 더해 커버를 강제로 뚫고 배스가 있는 곳까지 루어를 집어넣어야 한다.

프리지그를 적극 활용해보자

프리지그는 대한민국에서 나온 위대한 배스낚시 채비이다. 우리도 즐겨 쓰고 이제는 전 세계 배스인들이 즐겨 쓰고 있는 프리리그가 바로 이 프리지그에서 파생되었음을 잊지 말자.
프리지그는 한국스포츠피싱협회 소속 이상우 프로가 직접 고안해낸 채비다. 스플릿링에 도래, 바늘, 싱커를 결합한 뒤 라인은 도래에 묶어 사용하는 채비로 당시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던 독특한 구조다.
프리지그의 장점은 싱커와 웜이 스플릿링으로 연결되어 있어 유동이 아닌 고정으로 웜과 싱커가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다. 텍사스리그, 프리리그는 수면에 떨어진 후 싱커와 웜이 따로 움직이는데 프리지그는 그렇지 않다. 바닥낚시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루어이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여러 가지 루어로 분화하게 됐다.
가장 먼저 프리지그를 알아본 나라는 일본으로 프리지그의 아이디어와 판매품을 가져와 지카리그(직하리그, 直下, 곧을 직, 아래 하로 싱커와 웜이 똑바로 아래로 떨어진다는 뜻)라는 상품을 판매하였고 거기서 또 아이디어를 얻어 리더레스다운샷(리더라인이 없는 다운샷), 숏다운샷 등으로 쓰이다가 다운샷리그의 리더라인을 철사로 만든 도쿄리그로 파생되었다. 훗날 도쿄리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펀치샷리그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모두 스플릿링에 웜과 바늘을 같이 결합한다는 것, 그리고 모두 커버피싱에 주로 사용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프리지그는 구조상 철저하게 바닥낚시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채비이기 때문에 배스가 좋아하는 장애물(돌, 나무 등)이 바닥에 많은 곳에서 사용하면 유리하다. 프리리그보다 정확하게 핀포인트에 웜과 싱커를 안착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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