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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31

칼슘보충제,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럼, 칼슘보충제는 먹어도 되죠?”“우유가 뼈 건강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환자분에 얘기하면, 위와 같이 되물어 온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의 하나, 칼슘보충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많은 소비자가 먹고 있다. 미국 경우에도 성인 여성 32%가 칼슘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칼슘보충제가 많이 팔리는 이유는 1990년대 저명한 저널에서 “칼슘보충제가 골절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하였고  2001년 미국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국립보건원)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하루 칼슘 1000~1500mg 섭취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고령자는 식사만으론 권장량을 채울 수 없기에 칼슘보충제가 필요하다”고 했기 때문이다.그 이후 제약회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 2024. 8. 9.
약 써도 안 낫게 해 좀비 곰팡이. 다음 팬데믹 위협 경고 나와 항생제나 항진균제 등에 내성이 생겨 치료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약물 저항성 진균(곰팡이)’이 발견돼 전세계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번에 발견된 진균은 ‘좀비 곰팡이’라고도 불리는 칸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의 여섯번째 유형으로, 감염된 사람들 중 최대 6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약물 저항성 진균은 특정 항진균제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이 생겨, 해당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진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며, 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거나 제거하기가 어렵다.칸디다 아우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여러 클라드(clade,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분기된 생물의 한 유형)로 나뉘며, 각 클라드는 유전적으로 구별된다. 이는 진균이 .. 2024. 8. 8.
과일,채소, 하루 이만큼 더 먹으면 혈압·심장에 놀라운 변화가 과일과 채소를 조금만 더 많이 먹으면 혈압을 낮추고 혈중 산(acid) 수치가 줄어 심장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매일 2~4컵의 과일과 채소를 식사에 추가해 먹은 사람들은 신장 건강이 개선되고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위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의 한 명인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UT오스틴) 의대의 매닌더 칼론 교수(인구보건학)는 “과일과 채소가 신장 건강, 혈압 저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라는 세 가지 목표 달성을 돕는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며 “이는 과일과 채소가 고혈압 환자를 위한 기초 치료에 포함돼야 하다는 우리의 권.. 2024. 8. 8.
잠자기 바로 전 운동하지 마라! 적어도 이 시간안에 끝내야 꿀잠 무더운 날씨에도 헬스클럽에선 밤 늦게까지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다. 예전엔 깊은 밤에 운동하다 야단을 맞기도 했다. “달밤에 체조한다”는 핀잔을 들었다. 저녁 운동(또는 밤 운동)은 숙면에 이로울까 해로울까?국제학술지 ≪스포츠 의학(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스위스 인간운동과학스포츠연구소 연구 결과(2019년)를 보면 취침 전 최소 1시간 동안 강도 높은 운동 등 격렬한 신체활동을 피하면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 운동은 수면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빨리 잠들고 잠을 더 오래 푹 자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잠들기 1시간 전에 특정 고강도 운동(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면 잠드는 데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고, 수면의 질도 뚝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 2024. 8. 8.